금정산 산행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4월 정기산행을 코로나 19 때문에 그동안 미루어 오다가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르면서 부산의 근교산인 금정산 산행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날 금정산 산행은 초읍동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집결하여 백양산 갈림길-> 만덕 고개-> 석불암 갈림길-금정산성 남문까지 약 6km 구간을 3시간에 걸쳐 산행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맑은날씨 속에 초읍동의 어린이 대공에서는 저 멀리 이곳 부산 어린이 대공원의 상징물인 어린이 회관이 예나 지금이나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금정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는 온통 녹색으로 물든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이날 산악회 정기산행은 부산 초읍동의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서 집결하여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4인 1조로 짝을 이루어 개별 산행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이날 산행 길에는 온통 녹색으로 물들어 있는 숲길에서는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등산로 옆의 성지곡 수원지의 깨끗한 수원지 풍경들과 함께 편백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맘껏 마셔 볼 수 있는 시간도 되는것 같았다..
온통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등산로에서는 싱그러운 숲속 내음을 맡으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백양산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백양산 갈림길의 고갯마루 중턱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다..
갈림길 고갯마루 쉼터에서 흐르는 땀을 식히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준비한 간식도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갈림길 고갯마루 쉼터에서 다시 싱그러운 숲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나고, 북구와 동래구의 갈림길이 나타나며 이어서 쇠미산 생태 습지가 나타난다..
이날 쇠미산 생태 습지에 도착하여 이곳에서도 미리 준비한 과일들을 나누어 먹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쇠미산 생태 습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금정산성의 남문으로 가는 등산로에서는 울창한 숲 속에서 나오는 싱그러운 공기들을 맘껏 마셔볼 수 있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다시 한참을 걸어 올라가면 이번에는 만덕 고개 마루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는 빨간 영산홍들이 활짝 피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는 것 같았다..
만덕 고갯마루에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석불사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부터 남문까지는 또 다른 가파른 경사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석불사 갈림길에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남문으로 올라가는 길옆에는 아름다운 봄꽃들과 함께 새순이 나오고 있는 나뭇가지들의 또다른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싱그러운 초록의 내음을 맡으면서 해본 산악회 정기산행은 초읍동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출발 약 3시간 만에 이날의 목적지인 금정산성 남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정기산행의 목적지인 금정산성 남문에서 다시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별미 오리구이와 소맥을 곁들이면서 이날 하루 산악회 정기산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또 다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은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그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미루어 오다가 4월의 마지막 주말에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면서 이렇게 부산의 근교산인 금정산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초록의 세상과 함께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도 보고 즐기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