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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유감

영도나그네 2012. 8. 2. 18:45

지난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여수에서 개최되고있는 "여수엑스포" 를 다녀왔다.

 

사전 예약이 않되는 관계로 집에서 아침 5시30분 출발하여 여수 엑스포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약 4시간이 소요되어 엑스포 전시장 제1문에 입장을 하니 앞에 길게 늘어선 한무더기? 의 줄이 나온다....

 

여기가 무슨 줄이냐고 물으니 "아쿠아리움" 입장 줄이란다.....

어림잡아 1Km나 됨직한 인파들이다....  여기서 대충 입장할수 있는 시간을 물어보니 약 2시간 반정도는 소요된단다...

 

이걸어쩌나.... 여길 포기하고 다른 전시관을 물어보아도 널어선 줄들은 엄청난  길이로 서있다... 

이날의 바깥날씨는 30도를 오르락 거리고, 그늘이라고 별로없고... 서있는 사람들은 양산이랑, 우산을 들고 땀만 뻘뻘 흘리고 .....

 

정말 고생과 지옥은 따로 없었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 1문을 들어서자 아쿠리움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널어선 인파에 기가질린다...

 

 

 

 

 

 

 

줄을서서 기다린지 약 3시간만에 겨우 "아쿠아리움" 에 입장할수 있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서자 바깥날씨와는 달리 시원한 실내와 동시에 "러시아 흰돌고래", "사막의팽귄", 과" 바이칼호수의 물범" 등 세계적인 희귀 동물들이 시원스럽게 헤엄쳐 다니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여수 엑스포의 아쿠아리움은 서울 코액스 아쿠아리움의 3배정도 크기로 280여종 3만 3천여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아쿠아리움은 360도 아쿠아돔과 더불어 2만여마리의 정어리때가 군무를 펼치는 대형 수조는 이전시관의 자랑이라고 한다.

 

 

 

 

 

 

 

 

 

국내최초의 360도 돔형 대형수조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바다속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 하였다..

 

 

 

 

 

여수 엑스포의 제일 인기관인 "아쿠아리움" 관람시간은 약 30분 정도면 충분할것 같았으며 여기에 입장하는 시간이 너무 소요되는것이 옥의 티라 할수 있겠다..

 

사전 예약을 30%만 하고 나므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을 시키다 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많은 시간을 땡볕아래서 기다리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참고로 이날 입장객은 여수 엑스포 개장이래 최대관중인 16만 5천명이 입장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