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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정관 병산저수지 둘레길 트레킹

영도나그네 2021. 12. 29. 13:30

지난 주말에는 매서운 추위가 몰려온 날이었지만 지인들과 함께 기장군 정관에 있는 좌광천 효자길과 병산 저수지 둘레길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하 7도의 매서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인들과 함께 기장군에서 이번에 69억 원의 예산으로 조성한  정관에 있는 병산 저수지 둘레길을 다음 달 1일 개장에 앞서 먼저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기장 정관의 병산 저수지 둘레길 트레킹은 정관 신도시의 "강변교"에서 좌광천을 따라 병산 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서 왕복 약 11km 구간을 3시간 30분에 걸쳐 트레킹 해보는 시간이 시간이 되었다..

 

이날 시내버스 편으로 정관 신도시의 강변교 입구에 내리면 바로 옆으로 "좌광천 효자길" 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좌광천에서는 맑은 시냇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조금 더 걸어가면 달산교가 나타난다.

 

달산교를 지나 다시 좌광천 효자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구연교가 나타나고 정관 신도시 넘어로는 망월산이 보인다.

 

구연교를 지나면 덕산교가 나타나고 길옆의 좌광천에서는 청둥오리 가족들이 추운 날씨에도 옹기종기 모여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덕산교를 지나면 이번에는 중앙교가 나타나고, 중앙교 옆에는 기장 소방서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중앙교를 지나면 정관의 윗 골 공원이 나타난다.

 

 

윗 골 공원을 지나 다시 좌광천 효자길을 따라 한참을 가면, 이번에는 이곳이 좌광천 효자길 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고, 좌광천 변에는 다양한 꽃들과 녹차밭도 조성되어 있었다..

 

윗 골 공원을 지나 다시 좌광천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구목정공원과 덕전교가 나타나고, 길옆 좌광천에서는 이곳에서도 청둥오리 가족들이 한데 모여 열심히 먹이 할 동을 하고 있었다..

 

덕전교를 지나 다시 좌광천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양산에서 기장으로 가는 신 정관로의 산막 2교가 눈앞에 나타나고, 산막 2교 아래 공터에서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잠시 휴식을 하는 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이렇게 짓궂은 표정도 하고 있었다..  

 

산막 2교 교각 아래로 백운산이 저만치 보이고, 이날은 매서운 추운 날씨 때문에 좌광천의 시냇물도 이렇게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다시 좌광천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나무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고, 병산 저수지 둑방길 위에는 "병산 빛 물 꿈 테마길" 이란 입간판이 서 있고, 드디어 이날의 목적지인 병산 저수지 둑방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정관의 달산교에서 이곳 병산 저수지 둑방길 까지 약 6.1km 구간을 약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곳 기장 정관의 병산 저수지 둘레길은 기장군에서 며칠 후인 2022년 1월 1일을 기해 전면 개방을 위해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이곳 정관의 병산 저수지 둘레길은 수면과 최대한 가깝게 나무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구난장비와 가로등, 정자, CCTV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정관의 병산 저수지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병산 1교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다시 미리 정해놓은 음식점으로 가는 가파른 자동차 도로를 걸어가야 했다..

 

병산 1교에서 자동차 도로를 따라 약 10분 만에 도착한 음식점은 황토로 지은 음식점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곳에서도 백신 패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날 도착 후 약 30분을 기다려 순서가 되어 들어간 이곳 음식점에서는 돼지고기 생고기를 주문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뜨거운 돌판을 식판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식판 밑에는 장작불로 돌판을 달구고 있었으며, 서빙 아주머니들이 잠시 불꽃쇼도 보여주면서 고기를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주는 곳이기도 했다.

 

이날은 이곳 독특한 음식점에서 맛있는 돼지고기 구이와 함께 소맥을 같이하면서 이렇게 지인들과 정담과 우정을 다지는 귀한 시간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또한 이곳에서는 추억의 도시락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도시락 안에는 계란 프라이 한 개와 다양한 반찬들이 들어 있는 또 다른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도 만들어 주는 곳 같았다..

 

이날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불구하고 지인들과 함께 한 올 한 해 마지막 트레킹을 이곳 기장의 정관 좌광천 효자길과 병산 저수지 들레길을 약 3시간에 걸쳐 트레킹 해보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