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 트레킹
임진년 새해를 맞아 작년 12월 28일 부산에서 울산 태화강까지 새로 개통한 동해선 전철을 처음으로 타 보기 위해 1월 2일 지인들과 함께 울산의 장생포 고래 박물관과 고래 문화마을을 트레킹하고 왔다.
이날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의 태화강까지 운행하는 동해선 전철을 처음으로 타보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으며, 약 1시간 15분 만에 울산의 태화강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울산의 태화강 역에서 장생포 항에 도착하면 역시 이곳이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뛰놀던 고래 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었고, 지금은 조선과 석유화학 공단으로 변모해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의 부전역에서 울산의 태화강 역으로 출발하는 동해선 전철은 출발역부터 많은 사람들이 승차하여 만석을 이루고 있었으며, 새로 개통한 동해선 전철의 대단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으로 가는 동해선 전철에서는 월내역을 지날 때는 저 멀리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울산이 가까워지면 차창 너머로 울산이 석유화학 단지임을 알 수 있는 석유화학 시설들이 보이며, 1시간이 조금지나 얼마 후에는 울산의 태화강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울산 태화강 역은 동해선 개통에 맞추어 새로 지은 깨끗한 터미널이 완성되어 있었고, 곳곳에 동해선 개통을 축하하는 깃발이 붙어 있었으며, 태화강 역 앞에서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운행하는 수소 전기 버스를 타고 장생포 항에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태화강 역에서 수소 버스로 약 20분 만에 도착한 장생포 항에서는 먼저 커다란 귀신고래가 반기고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받아 먼저 고래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 장생포의 고래 박물관은 옛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던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으로 다양한 고래들의 실물 고래 골격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당시 포경선으로 활동한 실제 선박을 이용해서 다양한 고래들의 모양들을 실물로 전시해 놓아 고래들의 생태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곳 같았다..
또한 이곳 고래 박물관에는 다양한 고래들의 새끼들의 생육 과정을 전시해 놓아 고래의 생활상에도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았다..
약 50분에 걸쳐 장생포의 고래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광장에는 커다란 귀신고래상과 함께 당시 고래잡이에 활동한 포경선과 머리 위로는 이곳 고래 박물관과 고래 문화 마을 간을 운행하고 있는 모노레일이 지나 다니고 있었다..
장생포의 고래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고래 문화 마을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고래 조각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다양한 고래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고래 조각공원에 올라서면 거대한 고래가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는 고래 뱃속 체험을 해보는 또 다른 시간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곳 장생포 고래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고래들을 실물 크기로 만들어 놓아 고래 종류를 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곳 같았다..
장생포 고래 조각공원을 들러보고 나서 다시 근처 있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으며, 이곳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은 1980년대의 장생포 옛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라 한다.
이곳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1980년대의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곳 같았고, 다양한 그 당시 생활상들이 재현되어 있었다..
이곳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에서는 정말 1980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상들을 재현해 놓아 또 다른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 당시 이곳 장생포가 고래잡이로 얼마나 부촌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조각상을 만날 수 있는데, 개도 만원짜리 돈을 입에 물고 다닐 만큼 엄청난 부촌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이곳 장생포의 고래문화마을이 지금 한창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원조라는 곳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달고나 등을 만들어 보면서 추억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이곳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에는 동심을 연상하게 하는 말타기 체험과 거대한 고래를 해체하는 당시의 고래 해체장을 재현해서 만들어 놓았다...
약 1시간 30분에 걸친 이곳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을 둘러보고 나서 입구에 있는 고래빵 연구소에 들려 이곳의 명물 고래빵도 하나씩 사 먹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울산 장생포의 고래 박물관과 고래 문화마을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이곳 울산의 장생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고래고기 전문점에 들려 12가지 맛을 즐긴다는 고래고기를 안주로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새해 첫 일정으로 동해선 전철을 이용해서 울산으로의 지인들과의 트레킹을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