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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烏竹軒)-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곳

영도나그네 2012. 9. 13. 18:06

강릉에 있는 "오죽헌(烏竹軒)" 은 검은 대나무로 둘러싸인 기와집이며, 신사임당(1504-1551) 이 율곡 이이선생을 이곳에서 낳은 유서깊은 곳이다.

 

이곳은 조선중기의 양반집으로 강릉의 선비인 최치운이 처음 건립하였다고 하며 그아들(응현)은 사위인 이사온에게, 이사온은 다시 사위인 신명화(사임당의 부친)에게, 신명화는 그의 사위 권화(權和-사임당의 남편)에게 물려주었고, 그이후 그 후손들이 이곳을 관리해 오고 있다..

 

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 였고,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며, 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훌륭한 학자였다.

 

 

 

 

 

                            강릉 "오죽헌" 의 정문 입구.... 

 

 

 

 

 

                      정문으로 들어서면 "율곡 이이 선생" 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서 있다..

 

 

 

 

 

                         오죽헌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오죽헌의 경내에는 보물 제165호 지정 된 기념비석이 서있고, 율곡선생 유적 기념비, 오죽헌 본채가 서 있다..

 

 

 

 

 

 

                   오죽헌의 본채는 "신사임당"께서 태어난 곳이며, "신사임당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오죽헌 본채 옆에는 "율곡 이이선생" 이 태어니신 "몽룡실" 이 있는 데 이곳은 신사임당이 용꿈을

                   꾸고 나서 "율곡 이이선생" 이 태어 났다하여 "몽룡실(夢龍室)" 이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

 

                   오죽헌 본채는 조선초기의 별당으로 지어진 건물로 단시의 원형을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고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1963년도에 보물 제165호로 지정 되었다.

 

 

 

 

 

 

 

       오죽헌 본채 옆에는 "문성사(文成祠)" 가 있는 데 이곳에는 "율곡 이이선생" 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원래 이자리는 "어제각"이 있던 자리였으나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때 "어제각"을 서쪽으로 옮기고 이자리에

       "문성사"를 새로 지었는데 "문성사 현판" 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 이 직접 쓴 현판이라 한다.

 

 

 

                      오죽헌의 본채 옆에는 "율곡매(栗谷梅)" 가 한그루 서있는 데 이나무는 오죽헌을 지은

                      조선시대 이조참판을 지낸 최치운 이 별당 후원에 심었다고 하며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직접 이 나무를 가꾸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신사임당은 "고매도" "묵매도" 등 여러가지 매화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도 "매창(梅窓)"

                      이라 지을만큼 매화를 사랑하였다고 한다.

 

                     수령 약 600년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2007년 10월 "천연기념물 제 484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 600녕의  "사임당 배롱나무"

 

             이 배롱나무는 고사한 원줄기에서 돋아난 새싹이 자란 것으로 나이를 합치면 600여년이 넘는다.

 

                사임당과 율곡 모자가 어루만졌을 이 "배롱나무" "율곡매" 와 함께 오늘날 오죽헌을 지키는 "수호목"

                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죽헌 뒤뜰에 심어저 있는 "오죽(烏竹)"

 

 오죽은 대나무 줄기가 까마귀 처럼 검기때문에 까마귀 오(烏) 자를 사용하여 "오죽(烏竹)"이라 부르며 신성한 곳에서  만 뿌리를 내린다고 하며 예로부터 특별히 여기는 대나무 이다.

 죽순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다음해부터는 검은 색으로 변하는 특이한 대나무 이다.

 

 

 

 

 

 

 

오죽헌 본채 뒤에는 "안채" 와 바깓깥채" 가 자리하고 있는 데 안채는 안주인이 생활하던 곳이고, 바깥채는 바깥주인이 거쳐하던 곳이다.

 

바깥채 툇마루 기둥에 걸려져 있는 "주련(柱聯)" 은 "추사 김정희" 글씨를 새겨 놓은 것이다.

 

 

 

                                                               "신 사임당 상"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선생의 유훈을 전승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 전통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율곡 이이선생의 가르침과 사임당의 참모습을 반영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밑거름이 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