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트레킹

영도나그네 2025. 6. 11. 13:30

지난 주말에는 부산지구 산악회에서 관광버스 편으로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지역으로 특별 산행을 가게 되었으며, 첫날의 일정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강원도 강릉의 심곡항에서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자연이 만들어낸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곳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진의 "부채 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강릉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에는 "부채바위"와 함께 부채바위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고,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절경들을 보고 즐길 수 있었다.

 

이날 강릉의 "심곡항"에서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을 트레킹 하기 위해서는 일정액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했고, 심곡항에서 정동진 까지 데크길을 따라 트레킹을 출발할 수 있었다.

 

이곳은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사 작전용 경계지역으로 지금도 곳곳에 초소가 만들어져 있었으며, 해안 철책을 따라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으며 2016년부터 관광지로 개방되었다고 한다.

 

이곳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에는 곳곳에 철조망과 철책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이곳이 230만 년 전의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 단구길이라 한다.

 

이곳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에서는 부채바위와 투구 바위도 만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해안단구길 같았다.

 

 

이곳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은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면서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으로 중간지점에는 돌탑군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강릉의 심곡항에서 정동진 까지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을 오면 이곳이 동해의 대표적인 절벽 지형과 함께 곰 발바닥 바위, 부채바위, 투구바위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 지형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강릉의 정동진 항에서는 독특한 크루즈선 모양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바로 앞의 인어상에서는 쉴 새 없이 물을 뿜어내는 또 다른 풍경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부산지구 산악회의 강원도 에서의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는, 숙소인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설악 포유리조트"에 여장을 풀게 되었으며, 집행부에서 준비한 버섯전골과 수육을 안주로 소맥을 한잔씩 하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