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봉래산(蓬萊山)의 봄 - 부산영도

by 영도나그네 2014. 4. 21.

아침마다 올라가 보는 봉래산(蓬萊山) 이지만 봄이 저만치 물러가는 부산 영도의 진산 봉래산(蓬萊山)에 다시 올라 가 봄풍경을 스케치 해 보았다.

 

영도의 봉래산(蓬萊山)은 등산로가 여러군데 잘 되어 있으며 가장높은 봉우리가 조봉(祖峰) 이고, 그다음 봉우리가 자봉(子峰), 맨아래 봉우리가 손봉(孫峰) 으로 부르고 있다.

 

 

 

 

 

                     영도 봉래산(蓬萊山) 의 손자 봉인 "손봉(孫峰)" 정상에서 보이는 부산항의 풍경들이다..

 

저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 와 함께 한국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 와 그앞에는 "국립해양박물관" 과 "크루즈 터미날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래산(蓬萊山) 산행은 "해맞이배수장" 에서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안부->자봉->손봉->자봉->조봉->체육공원->편백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을 2시간 반 정도의 산행을 하고 왔다.

 

 

 

 

 

 

봉래산(蓬萊山)의 안부 가는 길은 완만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오르는 길에는 지난번 걷기대회를 했던 " 부산항 대교" 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수 있고, 철 늦은 진달래도 이렇게 만날수 있었다..

 

 

 

 

 

안부에서 한참을 올라가면 봉래산(蓬萊山) 의 아들 봉우리인 "자봉(子峰)" 이 나오고 이곳에는 아름다운 정자가 만들어져 있어 잠시 휴식도 취하면서 부산항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봉래산(蓬萊山)의 자봉(子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지난번 걷기대회를 한 "부산항대교" 와 그 너머로 " 황령산" 과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 와 "장산" 도 볼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송도 암남공원과 저멀리 어렴풋이 대마도 까지 보인다..

 

 

 

 

 

 

자봉에서 손봉으로 가는 산행길에는 아직도 늦게 핀 진달래 들이 산행길을 반기고 있었으며, 군데 군데 부산항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며 걸어볼수 있는 산행길이 되었다..

 

 

 

 

 

손봉 가는 산행길에는 남쪽으로는 "송도 해수욕장" 과 그 너머로 " 다대포" 까지 볼수 있어며 동쪽으로는 "오륙도" 가 부산항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서 있다.

 

 

 

 

 

 

 

 

 

                                           봉래산(蓬萊山)의 손자봉인 손봉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오륙도 방파제 앞에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고, 바로 앞에는 태종대 공원" 과 주전자섬. 그리고 저멀리 이곳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는 대마도를 희미하게 볼수 있었다..

 

 

 

 

 

 

                   봉래산(蓬萊山) 손봉에서 다시 자봉으로 되돌아 오는 산행길에 만나는 풍경들이다...

 

 

 

 

 

 

               자봉에서 손봉으로 가는 길에는 안부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조그만 느와집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안부를 지나 봉래산(蓬萊山) 의 주봉인 조봉 오른 길에 만나는 풍경들이다....

 

부산항의 남항에는 수많은 상선들이 묘박지에 정박해 있고 송도와 영도를 연결하는 "남항대교" 의 아름다운 모습도 이렇게 볼수 있었다..

 

 

 

 

 

 

 

 

           오늘의 봉래산(蓬萊山)의 주봉인 봉래산(蓬萊山) 정상 "조봉(祖峰)-해발 395m) 에 도착할수 있었다..

 

봉래산(蓬萊山) 의 정상에 도착하면 부산항의 전경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부산의 상징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과 "부산항대교" 남항등을 볼수 있다..

 

봉래산(蓬萊山)의 정상에는 " 할매바위" 가 있고 "할매바위" 는 영도 주민들에게는 신성한 바위로 여기고 있으며 함부로 이바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고 이 바위 앞에서 합장하거나 기도를 하기도 하는 봉래산(蓬萊山)의 산신(山神) 으로 숭배되고 있는 바위 이기도 하다.

 

 

 

 

 

 

 

 

 

 

 

 

봉래산(蓬萊山)의 정상에서는 자갈치 시장과 작년 11월에 개통된 추억의 "영도대교" 와 "부산대교" 가 나란히 서 있고 그 너머로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도 보이고 연안여객선 터미널과 국제 여객부두와 남항의 부산공동 어시장 앞의 어선들이 줄지어 서 있는모습도 볼수 있다..

 

 

 

 

 

 

 

 

 

 

봉래산(蓬萊山) 정상에서 체육공원 내려오는 길에는 MBC 문화방송과, KBS 부산방송의 영도송신소가 자리하고 있고 그앞에는 흐드러 지게 핀 벚꽃들이 반기고 있었다..

 

 

 

 

 

 

 

 

 체육공원에 도착하면 이곳에는 팔각정 정자도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고, 각종 운동기구들도 잘 만들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체육공원에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큰 바위가 하나 나오는 데 이바위가 " 장사바위" 라고 하며 이 바위 위에는 마치 장사의 신발처럼 생긴 돌이 하나 놓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매일 아침 올라보는 우리집 뒷산인 봉래산(蓬萊山)에 도 늦게 핀 진달래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된것 같고, 늦은 봄을 보내면서 봉래산의 숨은 아름다움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 즐기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진것 같아 또다른 느낌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