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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낙원-주남저수지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5. 12. 29.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지인들과함께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동안 가보지 못한 경남 창원 동읍에 있는 철새들의 낙원 인 "주남저수지(注南貯水池)" 를 찾아보았다.

 

"주남저수지(注南貯水池)" 는 다양한 수생식물들과 풍부한 먹이들이 많아 매년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월동 보금자리가 되고 있어며 천연기념물 20여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종 50여종등 다양한 철새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자연사 박물관" 인것 같았다.

 

이곳은 "산남, 주남, 동판" 등 3개의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날은 이곳에서 규모가 제일큰 862천평이나 되는 "주남저수지" 전구간을 걸어보기로 하고, 출발은 람사르문화관->탐조대->주남수문->낙조대->용산마을->석산->화양->동읍을 지나는 "주남저수지(注南貯水池)" 한바퀴 약 16km를 5시간에 걸쳐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겨울 철새들의 낙원인 "주남저수지(注南貯水池)" 에서는 넓은 습지에서 겨울의 진객 천연기념물 "고니" 와 하늘을 비상하는 "재두루미" 들의 무리들도 볼수 있어 역시 이곳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임을 실감할수 있었다...

 

 

 

 

 

 

 

출발지인 "람사르 문화관" 은 창원시가 2008년 10월 제10회 "람사르총회" 개최기념으로 만든 문화관으로 각종 "람사르" 관련 자료들을 잘 전시해 놓고 있었다..

 

  

 

 

 

 

  

 

"람사르문화관" 을 지나 둑방길로 올라서면 잘 만들어진 "탐조대" 들이 곳곳에 있고 "주남저수지" 가 한눈에 들어오며, 철지난 연줄기들 사이로 "청둥오리" 들이 먹이를 찾아 바글바글하여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듯한 풍경들이었고 정말 "오리반 물반" 같은 신기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탐조대" 에서는 많은 진사님들이 이곳을 찾아와 한참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숨어있는 "청둥오리" 찾기와 겨울철새의 진객 "고니" 를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곳에는 수많은 "물닭" 들도 무리를 지어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추수가 끝난 "대산벌판" 에는 겨울철새들이 한참 먹이활동에 열중하고 있고, "대포" 를 준비한 진사님들은 이를 담기위해 중무장을 하고 있었다..

 

 

 

 

 

 

 

이곳 "주남저수지" 에는 많은나무들이 물가에 서있는데 나무가지마다 새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어 마치 나무에 새가 열린듯한  "새나무" 를 연상하리 만치 많은 새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었다..

 

 

 

 

 

 

 

 

"탐조대" 를 지나 둑방길을 한참 걸어가면 "주남수문" 이 나오고, 가는길에는 겨을의 진객 천연기념물 "고니" 가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는것도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주남수문" 을 지나면 "낙조대" 가 잘 만들어져 있고, 저멀리 "대산면 벌판" 에서는 겨울의 진객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와 "흑두루미" 무리들이 한참 먹이활동을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중무장한 "대포부대원" 들이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장면을 담기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둑방길에서는 조금전 먹이활동을 하던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장관을 볼수 있었으며, 이곳이 겨울철새 도래지로서의 명성를 보는듯 하였다.

 

 

 

 

 

 

둑방길에는 곳곳에 "전망데크" 가 만들어져 있었고, 쌍안경도 준비되어 있었으며, 마침 비행을 마치고 "주남저수지" 에 착륙하는 천연기념물 "고니" 무리들도 만날수 있었다...

 

 

 

 

 

 

 

 

낙조대를 지나 한참을 걸어가면 가을에는 코스모스들이 활짝피어 반겨주던 길섶에는 지금은 파란 "겨을초" 들을 심어 놓아 겨을철새들의 먹이로 이용되는것 같았으며, "주남저수지" 끝부문에는 이곳에 어울리는 "청둥오리" 형상의 화장실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다..

 

 

 

 

 

 

"주남저수지" 의 마지막인 "대산마을" 에 도착하여 보이는 "주남저수지" 풍경들과 함께 이번에는 반대편인 정비되지 않은 둘레길를 걸어보기로 했고, 중간에 철새들의 깃털이 널려 있는 것으로 보아 짐승들의 먹이사냥이 있은것 같았다..

 

 

 

 

 

 

 

 

                       "주남저수지" 둑방길 반대편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이곳 "주남저수지" 둘레길에는 감 수확을 포기한 감밭이 있었고, 마침 까치들이 찾아와 까치밥을 즐기고 있었으며, 한무리의 소녀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주남저수지" 반대편 둘레길은 아직 정비가 안된 둑방길이었고 "감밭" 에는 철모르는 "민들레" 가 피어 있어 마치 봄을 연상하게 했으며, 이곳을 지나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약 6km를 걸어가야 하는길이라 약간 힘들게 하는 둘레길이었고, 동읍에서 "남사르문화관" 입구에는 2008년 창원에서 개최된 "람사르 총회" 주최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었으며, 이날 "람사르 문화관" 에서 출발하여 주남저수지 둘레길16km 를 한바퀴  돌아 5시간만에 출발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번에 찾아본 주남저수지는 겨울철새들의 보고지로 알려진곳이고 겨울철새 150여종이 넘는 다양한 새들과 함께 하루평균 1만-2만 개채가 관찰되는 철새들의 낙원임에 틀림없는 것 같았으며, 보잘것 없는 장비탓에 다양한 새들의 근접촬영을 할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철새들에 대한 문외한으로 다양한 철새들의 이름들도 잘 알지못하는 우매함도 느낄수 있었지만 모처럼 다양한 철새들과 하루를 즐기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올 한해도 블로거 이웃님들이 늘 가까이 있어 행복한 한해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블로그 활동 열심히 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