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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부산항 풍경-봉래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6. 2. 2.

지난 일요일 에는 아침일찍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뒷산인 "봉래산(蓬萊山)-(해발 395m)" 에 올라 아침을 열고 있는 부산항을 볼수 있었다..

 

봉래산은 제일 높은 정상을 "조봉(祖峰)" 이라 하고 그다음 봉우리를 "자봉(子峰)" 이라 하며, 제일 낮은 봉우리를 "손봉(孫峰)" 이라 불리워 지고 있으며, 비교적 평탄한 산행길이 될수 있어며, 정상부에는 영도의 수호신이신 " 할미바위" 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침을 여는 "부산항" 을 만나기 위해서는 "봉래산" 정상에 올라야 하고, "봉래산" 정상인 "조봉" 에서는 하루를 밝히는 붉은 해가 "자봉" 너머로 불끈 솟아오르고 있었으며, 불을 밝힌 "부산항" 에서는 상선들과 여객선들의 입출항이 쉴세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여명을 밝히는 부산항은 이른 새벽부터 부산한 움직임으로 분주한 모습이고, 벌써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감만부두" 에는 초대형 크루즈 선이 입항해 있는 것도 볼수 있었다...

 

 

 

 

 

 

 

 

"봉래산" 정상을 가는 방법은 여러코스가 있는데, 이날은 잘 만들어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봉래산 체육공원" 이 나오고, "체육공원옆" 바로 옆에는 최근에 개장한 "불로초 공원" 이 잘 만들어져 있으며 전망대도 만들어 놓아 "부산항" 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었으며, "부산항 대교" 와 함께 이날은 동양최대의 호화 크루즈선인 167,800톤의 "퀸텀 오브드씨즈호" 가 관광객 5천여명을 싣고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감만부두" 에 정박해 있는 모습도 한눈에 보인다.

 

 

 

 

 

 

 

 

아직 아침해가 뜨기전인 호젓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하늘에는 초생달이 아직 뜨 있고, 바위로 이루어진 "봉래산" 의 정상부인 "조봉" 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봉래산(해발-395m)" 정상인 "조봉(祖峰)" 에 올라서면 정상석과 함께 정상석 뒤의 "할매바위" 가 서 있고, 이곳에서는 부산항을 앞에서 한눈에 전부 조망할수 있는 부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방송국 송신탑을 배경으로 부산항 대교, 컨테이너 전용부두, 오륙도, 조금전 입항한 초대형 크루즈선, 남항대교와 자갈치시장,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봉" 을 지나 "자봉" 을 가는 산길에 "누렁이" 한마리를 만날수 있었어며, 저멀리 남항의 "묘박지" 에서는 부산항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상선들이 점점이 늘어서 있고, 마침 "자봉" 너머로 하루의 아침을 밝히는 붉은해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조봉" 에서 안부를 지나 한참을 걸어올라 가면 두번째 봉우리인 "자봉(子峰)-해발 387m" 을 만날수 있고, 이곳에는 아담한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도 "부산항" 을 한눈에 조망해 볼수 있으며,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 와 "한국해양대학교" 가 있는 "조도",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도 볼수 있다.

 

 

 

 

 

 

 

 

 

 

"자봉" 을 지나 능선길을 한참 걸어가면 마지막 봉우리인 "손봉(孫峰)-해발 361m" 를 만날수 있고, 이곳에서도 또다른 "부산항" 의 전경들을 한눈에 조망할수가 있다.

 

아침해는 벌써 중천까지 떠올라 있고, 발아래는 "부산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이 준비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오늘 아침 입항한 초대형 크루즈선인 167,800톤인 "퀸텀 오브더 씨즈호" 가 접안을 하지못하고  건너편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에 접안해 있음도 볼수 있었고, "국립해양박물관" 과 남항의 묘박지, 송도 해수욕장, 컨테이너 터미널 넘어서는 해운대 "마린시티" 도 아련하게 볼수 있었다...

 

 

 

 

 

 

 

 

 

                    "손봉" 에서 다시 "자봉" 을 지나 "조봉" 을 지나오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오밀조밀하게 자리하고 있는 도심속의 단독주택들도 볼수 있고, 산행하다잠시 쉬었다 가라는 긴의자도 만나고, 지금은 제역할을 잠시 접어두고 쉬고 있는 방송국들의 영도 송신소도 만날수 있다. 

 

 

  

 

 

 

  

 

하산길에 다시 들린 "봉래산 불로초 공원" 전망대에는 "불로문(不老門)" 이 만들어져 있고, 누군가가 아침서리가 내린 전망대 바닥에 이쁜 "하트" 를 그려 놓고 간 흔적이 남아 있었고, 이곳에서도 부산항의 원도심을 한눈에 조망해 볼수 있었다.

 

송도와 남항대교, 자갈치시장과 부산타워, 그리고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부산항대교와 멀리 해운대 장산, 그리고 연안여객 터미널과 부산의 원도심 중심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아침 일찍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뒷산인 봉래산 정상에 올라 하루의 아침을 여는 부산항의 분주한 아침풍경을 보면서 우리나라 제1의 항만으로 국제여객선은 물론 지금은 초대형 크루즈선들이 부정기 적으로 입항하고 있고, 우리나라 해상수출화물의 40%, 컨테이너 화물의 80%,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42%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항의 면모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

 

 

며칠후에 다가오는 설명절에도 이웃님들 모두 가족들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설명절 되시기 바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