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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여행-세외도원유람

by 영도나그네 2016. 8. 30.

중국 계림여행의 두번째 여행기는 "이강유람" 과 "관암동굴" 관람을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양삭" 으로 옮겨 중국 진나라때 "도연명" 이 세웠다는 "무릉도원" 을 벤치마킹한 "세외도원(世外桃源)" 유람을 하게 되었다.

 

 "세외도원(世外桃源)" 이란 세상밖에 있는 "무릉도원" 이라는 뜻으로, 인공으로 만든 수상 테마공원이고, 조그만 나룻배를 타고 아름다운 산수를 배경으로 인공섬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인데 중국 각지역의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산봉우리들과 어루어지는  "세외도원(世外桃源)" 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조그만 나룻배를 타면, 안내원이 이곳을 지나면서 설명을 하고 있었으나, 중국말로 설명을 하기때문에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세외도원(世外桃源)" 에 도착하면 정문에 "세외도원(世外桃源)" 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고, 이곳에서도 휴일을 맞아 많은 중국인들과 함께 외국인들이 뒤섞여 나룻배를 타기위한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이곳에는 중국의 고위 관료들이 많이 찾아온 기록들을 전시해 놓았다..

 

 

"세외도원(世外桃源)" 부두에는 많은 나룻배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차례를 기다려 타 본 조그만 나룻배는 20명정도가 탈수 있는 나룻배 인데, 앞에는 안내원이 설명을 하고 뒤에서는 사공이 운행을하고 있었다.

 

 

나룻배를 타고 배가 물결을 헤치고 나가면, 계림의 산봉우리들이 그림처럼 나타나고, 중국 소수민족들의 전통 가옥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조그만 수로를 따라 나룻배가 한참을 나가면 조그만 동굴이 나타나고, 이 동굴을 지나면 세상밖에 있다는 무릉도원이라 불리어지고 있는 "세외도원(世外桃源)" 이 나타난다.

 

 

동굴을 빠져나오면 인공으로 만들어진 "도화도(桃花島)" 라는 곳에는 사계절 지지않는 복숭아꽃 들이 만발한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도 인조로 만든것이라 약간 실망스럽기 까지 하게 하였다.

 

 

"도화도" 를 지나면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고유의 의상을 입고, 지나는 나룻배를 향하여 간단한 노래와 춤으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었고, 특히 "계림" 에서 많이 볼수 있는 "봉미죽(鳳尾竹)" 들이 강가에 줄지어 서 있는 신기한 모습도 볼수 있었다..

 

 

"세외도원(世外桃源)" 의 수로를 한바퀴 돌고 나오는 나룻배 에서는 병풍처럼 서있는 "계림" 의 산봉우리 주위를 흰 구름들이 휘둘러 감싸고 있는 정겨운 풍경을 만날수 있었으며, 약 40분정도의 나룻배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뒤돌아본 "계림" 의 산봉우리들은 역시 "수묵화" 같은 아름다움 이었으며, 이곳 "세외도원(世外桃源)" 의 소수민족인 "와족" 들이 즐겨 마신다는 전통주를 한잔씩 마셔볼수 있었으며, 독특한 맛과 향의 전통주는 건강 장수 하는 전통주라 하여 두잔을 마셔보았으며, 소수민족 "와족" 의 고유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뜨게질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선착장 옆에는 중국 소수민족들의 생활상을 볼수 있는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어 중국의 소수민족인 "와족","장족, "묘족", 등의 생활상을 한눈에 엿볼수 있었다...

 

 

기념관을 나오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계림의 산수" 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념관 옆에는 2층으로된 "와족" 의 주거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결혼을 앞둔 "와족" 의 처녀들은 2층에서 와족을 상징하는 "스노우공" 을 아래로 던져  그 공을 받는 사람과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기념관" 을 나오면 이곳에 생활하고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직접 "수공예품" 을 "베틀" 을 이용해서 전통방식으로 짜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직접 판매도 하고 있었다.

 

 

약 1시간에 걸친 "계림 양삭" 의  "세외도원(世外桃源)" 유람은 중국의 산수화에서 흔히볼수 있는 풍경들을 직접 나룻배를 타고 볼수 있는 또다른 "선경(仙景)" 을 볼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았다..

 

첩첩이 겹쳐져 있는 독특한 모양새의 산봉우리들과 함께 "세외도원(世外桃源)" 을 흐르고 있는 강물에 비친 그림자들은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하고, 한폭의 "수묵화" 같이 펼쳐지는 빼어난 산수들과 함께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생활상을 잠시나마 접할수 있는 또하나의 신세계 풍경들에 풍덩 빠지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