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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불광산 장안사 여행

by 영도나그네 2016. 11. 23.

지난 주말에는 부산의 동쪽끝 자락에 위치한 기장의 천년고찰 "장안사(長安寺)"로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초 약간 다친 다리 때문에 산행을 할수 없어 이번에는 기장쪽으로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들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나서게 되었다.

 

기장의 "장안사(長安寺)" 는 673년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 가 창건한 사찰이고, 처음에는 "쌍계사" 로 불리어 지다가 809년 신라 "예장왕" 때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어 졌다고 하는 "천년고찰" 이기도 하다.

 

 

기장의 "장안사(長安寺)" 에도 가을이 소롯이 내려 앉아 있어, 아름답고 정겨운 "천년고찰" 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다..

 

 

"장안사(長安寺)"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입구에 들어서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일주문" 이 나타나고 "일주문" 을 들어서면 넉넉하고 포근함을 느낄수 있는 "포대화상" 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생명수" 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 "장안사(長安寺)" 에 들려 아름다운 가을이 묻어있는 경내를 구경하는 모습들이 정겨움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장안사(長安寺)" 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많은 전각들이 있고, 임진왜란때는 전각들이 소실되는 시기도 있었으나 그뒤 1631년 인조때 중창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장안사(長安寺)" 대웅전은 2012년 8월6일 보물제 1771호 로 지정된 건물이기도 하다.

 

 

"장안사(長安寺)" 대웅전 앞에는 "3층석탑" 이 서 있고, 이 석탑에는 7과의 "부처님 진신사리" 가 모셔져 있다고 하며, 깊어가는 가을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이곳 경내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기도 하였다..

 

 

이곳 "장안사(長安寺)" 경내에는 오랜세월 이곳을 지키고 서 있는 높이 2.5m 크기의 단풍나무 한그루는 지금 한창 아름다운 단풍옷으로 갈아입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곳  "장안사(長安寺)" 명물 "단풍나무" 앞에는 포근하고 정겨운 "포대화상" 이 자리하고 있고, 이 "포대화상" 의 배를 만지면 소원성취 가 이루어 지고, 임산부가 만지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다는 설에따라 "포대화상" 의 배는 많은 손때가 묻어있었으며, 그옆에는 나쁜말은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말라는 부처님상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곳 "장안사(長安寺)" 의 곳곳에서도 가을이 무러익어가는 풍경들을 보고 느낄수 있었으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산사의 또다른 풍경이기도 했다.

 

 

또한 이곳   "장안사(長安寺)" 사찰 옆에는 사시사철 푸르럼을 볼수 있는 "대나무 숲길" 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원효대사" 와 "요석공주" 의 애튿한 사랑이 묻어있는 "원효 이야기 숲길" 이고, 한참을 올라가면 중생들의 많은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백팔번뇌 계단이 나온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본 기장의 천년고찰 "장안사(長安寺)" 에서도 가을이 무러익어가는 산사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가을의 또다른 정취를 느끼고 즐기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

 

 

이날 기장의 "장안사(長安寺)"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가족들과 함께 기장의 특별한 별미 "짚불곰장어" 집에 들려 "짚불" 로 구워 먹는 "곰장어" 요리를 고소한 참기름과 같이 먹어보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