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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송년산행-성지곡수원지 둘래길

by 영도나그네 2016. 12. 14.

지난 주말에는 우리 "산악회" 의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 행사를 이번에는 부산에서 도심속의 힐링공간인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둘레길 걷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 7월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376호" 로 지정된 이곳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수원 시설이며, 지금도 그의 원형되로 보존된 "콘크리트 중력댐" 이기도 하다.

 

 

   아직도 지나가는 가을색을 입고 있는 부산의 도심속의 힐링공간인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전경들...

 

 

부산 초읍동의 "어린이 대공원" 을 들어서면,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를 알리는 "표지석" 이 서 있으며, 이곳에서는 아직도 아름다운 단풍들이 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다..

 

 

이곳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로 올라가는 산책로에는 "편백나무", "삼나무" 들이 줄지어 서 있고, 진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면서 걸어보는 또다른 힐링의 공간이 되는것 같았다..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로 올라가는 산책로에는 작은 "집수지" 가 만들어져 있었고, 약 28m 높이의 댐의 하부에는 작은 "도수로" 가 만들어져 있었으며 "물을 마실때 근원을 생각한다" 는 "음수은원(飮水恩源)"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삼나무", "편백나무" 가 울창한 산책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의 높이 약 28m 의 거대한 "콘크리트 중력댐" 의 위용이 나타나고, 1909년 9월에 준공되었다는 "융희(隆熙) 3년" 이라는 선명한 "준공 표지석" 이 나타난다.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는 준공당시 부산인구가 4만명 정도 였다고 하며, 향후 30만명이 늘어날때까지 사용이 가능한 61만톤의 저수량을 가진 댐이었으나, 부산시 인구증가와 함께 그후 1972년 낙동강 상수도 공사가 완공되면서 1985년부터 용수공급을 중단하고, 지금은 "호수" 로서의 부산의 "랜드마크" 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에는 영화 "암살" 의 실제주인공 "박재혁 의사"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박재혁 의사" 는 부산출신으로 "경북왜관" 에서 무역업을 하면서 자금을 모아 "상해" 와 "부산" 에서 "의열단" 으로 활동하면서 일제에 항거하다 일본에 체포되어 순국하였다고 한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둘레길을 걷고 있었으며,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단풍들을 열심히 담고 있었다...

 

 

            아름다운 단풍나무 아래서 우리도 기념사진도 담아보고 잠시 휴식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지교" 아래에는 "오리가족" 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사람들이 다리위에서 던져주는 먹이를 주워 먹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성지교" 옆의 간이 음식점에 들려, 막거리와 파전을 놓고 잠시 목을 추겨 가는 시간도 가졌다...

 

 

"간이음식점"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성지교" 를 지나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둘레길을 걸어서 정문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약 2시간에 걸친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도착한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 사진을 담기도 했다.

 

 

이날 "성지곡 수원지(聖知谷水源池)" 둘래길 걷기를 마치고, 장소를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삼겹살과 맥주 소주를 합한 "폭탄주" 와 함께 특별히 집행부에서 준비한 "고량주" 를 곁들여 올 한해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는 "송년산행" 의 의미를 되세기며 건강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건배" 를 외치면서 올 한해 산행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