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송도구름다리와 암남공원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6. 12. 21.

지난 주말에는 시간이 되는 지인들과 함께 부산 서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 구름다리" 와 근처에 있는 "암남공원" 을 한바퀴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암남공원" 은 1996년 까지 군사지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으나, 지금은 출입이 허용되는 곳이고, 아직도 보존이 잘되어 있어 해안의 숲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떠 있는 상선들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암남공원" 산책로에서 만나는 "남항" 의 바다풍경과 함께, "묘박지" 에 정박해 있는 상선들이 작은 점으로 나타나고 새들의 땅인 "두도(頭島) 를 눈앞에서 만날수 있었다.

 

 

이날 "암남공원" 트레킹은 공원주차장에서 하게 되었으며,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었고, "남항" 건너편에는 "영도 봉래산" 과 정상부의 "방송국 송신소" 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이곳 "암남공원" 과 "송도 해수욕장" 에서는 지금한참 "해상케이블카"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었고, 높이 86m 의 해상 지주공사는 완료된 상태이고 상, 하부 정류장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송도해수욕장" 에는 1964년부터 "해상케이블카" 가 운행되고 있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1988년 철거되었다가 28년만에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지금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 에서 서쪽 "암남공원" 까지 1.62km를 바닥이 투명한 캐빈 13기 및 8인승 캐빈 39기로 운행할 예정이라 하며,국내최초로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86m높이를 통과하는 이찔함은 물론 "남항" 에 펼쳐지는 빼어난 풍광을 즐길수 있는 새로운 명물로 태어나기 위해서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해상 케이블카 조감도 :부산일보 발췌)

 

 

"동백꽃" 들이 피어있는 "암남공원" 입구에는 "해상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공사가 한장 진행중에 있었고, 곳곳에 "설치 조각품" 들이 전시되어 있어 잠시 작품감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참을 올라가면 "전망대"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남항" 풍경과 함께 점점이 떠 있는 상선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제1전망대" 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희망정" 이란 정자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감천항" 과 저멀리 "형제섬" 도 볼수 있었다..

 

 

"희망정" 을 지나 또다시 한참을 가는 길에서는 아직도 월동을 하지못한 "곤충" 이 길가에서 서성이고 있었으며, "제2전망대" 를 만날수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저멀리 산넘어로 "두도" 가 어렵풋이 보인다.

 

 

"제2전망대" 에서 "두도 전망대" 로 가는 "암남공원" 산책로 바닷가에는, 낚시하는사람들이 "갯바위" 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으며, 송림숲 넘어로는 아름다운 "남항" 의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암남공원 주차장" 에서 출발 1시간 30분에 "암남공원" 의 끝지점인 "두도 전망대"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감천항" 과 함께 저멀리 "다대포" 와 "태종대" 앞 "주전자섬" 도 볼수 있었다.

 

두도(頭島) 는 옛부터 이곳 원주민들은 "대가리섬"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곳이고,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닳지 않은 원시의 섬이라 많은 바닷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인데, 지금 방파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얼마지 않아 훼손이 될것 같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두도 전망대" 에서 다시 "암남공원" 입구로 나오는 산책로 에서도 아름다운 "남항" 의 풍광들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쉬는 시간도 가졌다.

 

 

"암남공원" 입구쪽의 해안로를 따라가면 "포구나무 쉼터" 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식수대" 가 설치되어 있어 목을 추길수도 있었으며, 마침 들고양이들이 이곳에 들리는 사람들이 남기고 가는 음식물들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암남공원" 의 명물 "구름다리" 는 지금 "해상케이블카" 공사로 출입을 할수 없었으며, 아름다운 "남항" 의 풍광을 보고 즐기면서  우회 산길을 돌아 "암남공원 주차장" 에 도착할수 있있다..

 

 

"암남공원" 트레킹을 마치고 장소를 "송도해수욕장" 의 "구름산책로" 입구의 "횟집" 으로 옮겨 이곳의 명물 싱싱한 "생선회" 와 맥주 소주를 겸하여 식사를 하면서 오늘 하루 다녀온 "암남공원" 트레킹과 이곳에서 즐긴 아름다운 풍광의 얘기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지난 6월 1일 개통한 송도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 "송도 구름다리"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다.

 

이곳 "송도 해수욕장" 은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 이고, 이곳에 지난 6월1일에 개통한 국내최장 곡선형 해상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은 이곳의 명소 이기도 하다.

 

 

"송도" 의 명물 "송도구름다리" 산책로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으며, "거북섬" 에는 "어부와 인어" 의 사랑을 표현한 조각이 세워져 있었고, "구름다리" 에는 바닥이 뻥 뚤려있는 공간이 있어 발아래로 아찔한 바다를 조망할수 있었다..

 

 

             "송도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남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암남공원" 산책길 걷기와 함께 송도의 또다른 명물 "송도구름다리" 걷기는 연말을 맞아 또다른 힐링의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