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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산행과 시산제-금정산성에서

by 영도나그네 2017. 1. 11.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가 주관하는 새해 첫 산행지로 부산의 진산 "금정산성" 산행과 함께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 를 "금정산성 동문" 앞에서 올리게 되었다. 

 

이날 산행출발은 "동래 식물원" 앞에서 출발하여 "금정산성" 자동차 도로를 따라 난 등산로를 걸어보는 산행이 되었으며, 구름다리->고별대->금정산성고개->금정산성 동문 으로 이어지는 산행으로 약 2시간 30분정도의 산행이 된것 같다.

 

 

사적 제215호로 지정되어 있는 "금정산성(金井山城) 과 1703년 "금정산성" 축조때 건축된 "금정산성" 의 명물 "금정산 동문(東門)"

 

 

  이날 산행출발은 "동래 식물원" 입구에서 모여 인원 점검을 하고, "금정산성" 으로 산행을 출발 하게 되었다...

 

 

"동래 식물원" 에서 "금정산성" 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평탄하게 잘 정리된 등산로라, 그리 힘들지 않고 산행을 할수 있었다...

 

 

산행길에는 나무데크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중간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를 지난 한참을 올라가면 "금정산" 의 또다른 명물 "구름다리"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기념촬영도 할수 있었다..

 

 

"구름다리" 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삼밭골 약수터" 가 나오고, 이곳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목음씩 나누어 마시면서 잠시 휴식의 시간도 가졌다.

 

 

"삼밭골 약수터" 를 지나 이번에는 급경사 지역의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마지막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금정산성" 자동차 길과 만나는 "금정산성 고갯마루" 가 나오고, 여기서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금정산성 고갯마루" 에서 "금정산성 동문" 까지는 잘 복원된 "금정산성" 길을 따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졋다.

 

"금정산성" 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으로 둘레가 17km 였으나, 지금은 4km의 성벽만이 남아있는곳이기도 하다. 

 

 

  아름답게 복원된 "금정산성" 오솔길 을 한참을 걷다보면, 이날의 목적지 "금정산성 동문" 이 눈앞에 나타난다.

 

 

"금정산성 동문" 은 "금정산성" 에 있는  4 성문중 하나로, 일제 강점기에 방치되어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옛모습으로 잘 복원되어 조선시대 산성의 문루를 잘보여 주고 있었다..

 

 

"금정산성 동문" 앞에 도착하니 미리 도착한 산악회 집행부에서 준비한 "시산제 제물상(始山祭 祭物床)" 이 잘 차려져 있었다..

 

 

이날 올 한해의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 는 의관을 차려 입은 "산악회장" 이 "제주(祭主)" 가 되어 "산악인의 선서" 제창과 함께 "산신(山神)"을 부르는 "강신(降神)" 순서부터 "시산제" 가 시작되었다.

 

 

이날 "시산제" 는 순서에 따라 참신, 초헌, 순서를 마치고, 올 한해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 되게 해달라는 "시산제 축문" 낭독을 하고 있다..  

 

 

"축문낭독" 이 끝나고 이날 참석한 산악회원들도 한해의 안전산행과 건강을 기원하는 "헌작" 을 하고, "제상" 위의 "돼지" 입은 쌓이는 봉투로 자꾸만 벌어지기도 했다..

 

 

"시산제" 의 마지막 순서는 "시산제 축문" 을 태워 날려보내는 "소지(燒紙)" 순서로, 모든 산악회원들의 한해 염원을 담고있는 "축문" 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날 "시산제" 를 모두 마치고 나서,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막걸리와 떡을 나누어 먹는 "음복" 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제를"모두 마치고 장소를 "산성마을" 음식점으로 옮겨, "산성마을" 의 토산주 "금정산성 막걸리" 와 "오리 숯불고기" 를 안주로 "금정산성 산행" 과 새해 첫 "시산제" 에 담긴 정담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새해들어 처음 가진 산악회 산행을 부산의 진산 "금정산성" 산행을 하게 되었으며,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 를 "금정산성 동문" 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올리게 되어, 올 한해도 아무 사고 없는 무사 산행과 회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즐겁고 행복한 한해가 될것을 기대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