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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白島) 여행

by 영도나그네 2012. 6. 13.

 

지난 주말에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소속되어 있고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떨어져있는 남해의 보석 "백도"를 여행하고 왔다..

 

백도는39개의 크고작은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휘파람새", "팔색조" 등 40여종의 야생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섬을 멀리서 보면 온통 희게보인다 하여 백도라고 부르기도 하고, 봉우리가 99개로 100개에 하나 모자란다 하여 일백백(百) 에서 획 하나를 빼어 "백도(白島)" 라고 부른다고 도 한단다.

 

백도는 섬이라기 보다는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무인 바위군이고, 상백도와 하백도의 두개로 나뉘어져 있다.

 

상백도에는 왕관바위, 탕건바위, 매바위, 형제바위, 물개바위, 시루떡바위등이 있고, 하백도에는 서방바위, 궁전바위, 원숭이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등의 이름을 가진 바위들이 있다..

 

백도 여행은 여객선이 거문도에 도착하면 여객 터미널에 기다리고 있던 백도행 유람선이 바로  백도로 출발한다. 정원 120여명의 유람선이라 파도가 조금이라도 심하면 운항을 하지 못한다고 하며, 거문도에 오는 사람들의 90% 이상이 백도 관광을 오는데 기상악화로 백도관광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운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1시간만에 백도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남해의 보석" 백도 관광" 을 할수 있었다..

 

 

 백도의 지도

 

 

 

 

거문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출발한 유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상백도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난다..

 

 

 

 

 

 

 

 

 

 

상백도의 등대섬과 왕관바위, 매바위, 물개바위등 유람선 선장님의 설명에도 어느것이  설명하는 바위인지 분간이

안간다. 오직 등대섬은 알겠다..- 등대가 보이니까...ㅎㅎㅎㅎ

 

 

 

마치 비행기가 앉아있는 모습같다하여 "비행기 바위" 라 한단다.. (오른쪽이 기수, 중간이 몸통, 왼쪽이 꼬리부분)

 

 

 

 

상백도 관광을 마치고 하백도에 도착한다..

 

하백도의 명물은 단연 "서방바위" 일명 "거시기 바위" 가 제일 인기가 좋다고 한다.. ㅎㅎㅎㅎ

 

 

 

 

 

 

 

 

 

 

 

 

 

 

 

 

하백도에는 기기묘묘한 비위들이 많고, 보는 각도, 모양에 따라 궁전바위, 각시바위, 거북바위, 일자바위등의 명칭에 대하여 유람선 선장님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으나 그 바위를 찾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상백도와 하백도의 관광을 마친 유람선은 다시 거문도 선착장으로 1시간을 달려 귀항하고 있다..

 

백도는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7호" 로 지정되어있는 천혜의 자연섬으로 사람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으며 낚시인들과 관광객의 섬 근접을 금하고 있다..

 

이런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이 후손들에게 자연그데로 계속 보존되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