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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크루즈 부산항 원나잇 투어

by 영도나그네 2022. 10. 26.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상품중의 하나인 "팬스타 크루즈  부산항 원나잇"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팬스타 크루즈 부산항 원 나잇"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부산항에서 일본의 오사카항 까지 가는 팬스타 크루즈가 주말을 이용해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날 "부산항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저 멀리 부산항 대교가 눈앞에 보이고, 일본 후쿠오카를 운항하고 있는 부관페리호와 대마도까지 운항하고 있는 니나 호, 그리고 팬스타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을 돌아 나갈 때는 오륙도 방파제와 조도섬을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엄청 붐비던 터미널이, 이날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팬스타 크루즈 부산항 원나잇에 참가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마치 외국에 나갈 때처럼 모든 승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만 여권 대신 주민등록증으로 모바일 승선권 확인을 하고 나서 15시 30분부터 승선을 할 수 있었다. 

 

승선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서는 팬스타 크루즈선에 승선할 수 있었으며, 승선을 하면 승무원들의 환대와 함께 정해진 숙소 키를 받고 나면 간단한 음료수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팬스타 크루즈에 승선하고 나서 정해진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나서, 헬기 데크장에서는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영도 봉래산과 부산항 대교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는 집행부에서 미리 예약한 선상 카페에서 간단하게 소맥을 한잔씩 나누면서,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 행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 5시가 되자 팬스타 크루즈가 서서히 부산항을 출항하게 되었으며, 선상에서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가 승선한 팬스타 크루즈는 점점 속력을 내기 시작했으며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함께 거대한 부산항 대교 밑을 지나고 있었다..

 

이날 팬스타 크루즈는 점점 속력을 내어 부산항을 빠져나가고 있었으며,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함께 지금 막 컨테이너 부두를 출항하고 있는 컨테이너 전용선들도 만날 수 있었으며, 조도와 함께 부산항 방파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이날 부산항 방파제 앞에서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등대와 함께 지금 막 영도 쪽으로 넘어가는 해넘이 풍경들도 이곳 팬스타 크루즈 선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팬스타 크루즈 선상에서 해넘이를 보고 나면 크루선은 어느덧 부산의 상징 오륙도 등대 앞에 도착해 있었으며, 부산항에도 하나둘 조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날 팬스타 크루즈가 부산의 상징 오륙도 등대와 오륙도를 돌아 나오면, 바로 이기대 공원이 나타나고, 이기대 공원을 지나오면 이번에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 그리고 101층의 엘시티 마천루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승선한 팬스타 크루즈 선은 화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 앞에 정박을 하면서, 많은 승선객들이 갑판 위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시간도 만들어 주었다..

 

저녁 7시가 되자 2부 식사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미리 정해진 자리에 앉아 선사에서 준비해 놓은 뷔페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맥도 한잔씩 즐기는 시간이 되었고, 이날 행사에 대한 정담을 나눌 수도 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갑판 위에서는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야경을 보면서 신나는 7080 노래와 함께 이날 참석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신명 나는 나이트 댄스 타임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날 팬스타 크루즈 선의 갑판 옆에는 조그만 "칵테일 바" 도 마련되어 있어,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 집행부에서 미리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이곳에서도 골뱅이 무침과 어묵들을 안주로 소맥을 한잔씩씨 나누어 마시면서 조용하면서도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 9시가 되자 선상 갑판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는 방송이 있었고, 이어서 선상 최고의 판타지 행사인 화려한 불꽃놀이가 약 20분간 광안대교와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저녁 선상 갑판 위에서 화려한 불꽃 쇼가 끝나고 나서는, 저 멀리 광안대교에서는 드론이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아름다운 풍광도 만날 수 있었다..

 

선상 갑판에서 다시 1층 로비에 도착하면 메인 레스토랑 앞에서는 팬스타 크루즈 버라이어티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색소폰 연주와 함께 승무원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팬스타 크루즈 부산항 원 나잇 행사는 점점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모여서 정담을 나누면서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의 팬스타 크루즈 선의 선상 데크에서는 광안대교와 함께 해운대 마린시티와 엘시티 마천루가 저만치 보이고 오륙도도 볼 수 있었으며, 조금 후에는 선상 일출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튿날 아침 6시 30분 경이되자 하루를 밝히는 붉은 해가 수평선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장관을 팬스타 크루즈 선상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아침 일출을 보고 나서는 다시 아침식사가 7시부터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이때 팬스타 크루즈는 이미 광안대교 앞의 정박지를 떠나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팬스타 크루즈의 선상 갑판에 올라오면, 크루즈 선은 벌써 오륙도를 지나 부산항 대교를 지나고 있었으며, 부산항 국제 여객부두에 8시 30분경에 도착한 팬스타 크루즈는 접안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한 팬스타 크루즈는 오전 9시부터 하선이 시작되었으며, 통로를 따라 나오면 입국장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1박 2일간의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이렇게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부산항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팬스타 크루즈 선을 이용해서 "부산항 원나잇 투어"를 부산에 살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