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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산악회 시산제와 향적봉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3. 3. 8.

지난 주말에는 전국 산악회 2023년도 산악회장 이. 취임식과 계묘년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행사가 전국의 산악회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지구 산악회 주관으로 무주 리조트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첫날의 일정은 지난해 수고한 회장단의 이임식에 이어서 2023년 전국 산악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회장단 감사들의 취임식이 열렸고, 이튿날은 아침 일찍 근처에 있는 무주 덕유산 향적봉으로 산행을 하고 나서, 무주리조트에서 계묘년 한해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튿날 시산제 행사에 앞서 아침 일찍 올라본 무주 덕유산 향적봉에서의 풍경들과 함께 2023년도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전국 산악회 시산제 가 무주 리조트에서 열렸다.

 

첫날의 일정으로는 먼저  전국 산악회 2022년  산악회장의 이임사와 재직기념패와 기념품 전달이 있었고,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라북도 김관영 지사의 영상 축하도 있었다.

 이어서 2023년도 전국 산악회를 이끌고 나갈 산악회장의 취임사와 함께 산악회 회장단 감사들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이어졌다.

이날 전국 산악회 회장단 이.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는 무주리조트 카니발 컬쳐 팰리스 심포니 홀에서 전북지구 산악회가 준비한 음식들과 소맥을 한잔씩 나누면서 이날 새로 취임한 전국 산악회 회장단 감사들에게 축하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무주 리조트 가족호텔에서 1박을 하고 나서, 아침 식사는 만선하우서 2층에 있는 한식 전문점인 "만선"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무주 덕유산 향적봉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지난 2월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엄청난 사람들 때문에 1시간 이상을 기다려 곤돌라를 탈 수 있었지만 이날은 이른 시간 때문인지 한산한 편이라 바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었으며 얼음으로 빙판이 되어 있어 매우 미끄러운 산행길이 되었다.

이날 등산로 옆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있었으며, 아이젠을  준비하고 오지 않은 탓에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온통 얼음으로 얼어붙어 있어 옆의 줄을 잡고 엉금엄금 올라가야 하는 매우 위험한 등산로가 되어 있었다.

이날 힘겹게 도착한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서는 지난 2월에는 엄청난 사람들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지만 이날은 여유롭게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다시 설천봉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얼어붙은 등산로라 미처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은 탓에 정말 엉금엄금 기어서 하산을 할 수 있었고, 힘겹게 내려온 설천봉에서는 그래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설천봉에서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린 하부 승강장에서 다시 시산제가 열리고 있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 하우스" 까지의 통로도 온통 얼음으로 된 빙판길의 연속이었다.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의 만선 하우스 앞에는 집행부에서 준비한 산악회  시산제 제상이 차려져 있었고, 제관을 담당할 회장단들이 의관을 차려입고 시산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날 전국 산악회 사산제 행사는 먼저 참석자 소개와 산악회장 인사에 이어, 제주인 산악회장이 향을 피워 놓고 산신을 부르는 "강신"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강신이 끝나고 나서 참신과 초헌순서가 진행되었으며, 다음순서로서는 한 해 동안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산악회의 안전 산행을 산신에게 기원하는  축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축문낭독이 끝나고 나서는 각 지구별 산악회원들과 산악회 임원들의 헌작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제상 위의 돼지 입에는 축의 봉투가 가득 차 있었다.

이날 전국 산악회 시산제 행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는 마지막 순서로 축문을 태워서 날리는 "소지(燒紙)"  시간이 되었으며, 마침 축문은 잘 타서 하늘 높이 올라가는 신기한 시간도 되었다.

이날  2023년 계묘년 한해 전국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산악회의 발전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전북지구 산악회 주관으로 무주 덕유산 리조트 만선하우스 앞에서 모두 마치고 나서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산악회 행사를 모두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