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신안 퍼플섬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3. 5. 10.

지난 주말에는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함께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전남 신안의 퍼플섬 트레킹을 오랜만에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안의 퍼블섬은 안좌도의 부속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서 부르는 명칭이고, 2021년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곳이며,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 한국관광의 별" 상을 수상한 곳이라 한다.

신안의 퍼플섬에는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반월 박지 간 915m의 퍼플교와 함께, 반월도의 상징인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과  바가지 모양의 박지도 조형물이 눈길을 끌게 하였다.

이날 신안의 퍼플섬으로 가는 길목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천사대교 전망대 앞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곳 천사대교는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설치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곳이라 하고 7.22km에 이르는 교량이라 한다.

이날 신안의 명물인 약 7.2km의 천사대교를 건너오면 바로"오도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천사대교의 전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오도 선착장을 지나 퍼블섬으로 가는 중간의 기동삼거리에는 집주인 노부부의 머리카락을 동백나무로 표현한 유명한 기동삼거리 벽화도 만날 수 있었다.

암태도 기동 삼거리를 지나 다시 한참을 달려오면 드디어 목적지인 퍼플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입구에는 퍼플섬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었고, 한참을 걸어가면 반월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반월 매표소를 지나오면 안좌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보라색 해상 보행교인 330m 길이의 문 브릿지가 나타나고, 바다 위를 걸어서 건너면 반월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반월도에 도착하면 이곳 반월도 섬 일주를 하고 있는 전동차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인당 5천 원 하는 전동차를 타고 반월도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으며, 반월도에는 온통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 지붕들과 함께 교회도 있었고, 바다에는 보라색의 거대한 낙지 산란장도 만날 볼 수 있었다.

반월도를 전동차로 약 20분간 한 바퀴 돌고 나서 도착한 반월도 입구에서도 온통 보라색을 치장을 하고 있는 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었으며, 보라색 꽃이 피어 있는 등나무꽃으로 장식된 보라꽃 향기 정원도 만날 수 있었다.

보라꽃 향기 정원을 지나오면 반월도의 상징인 반달모양의 반월도 위에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가 박지도를 향해 앉아 있는 조형물과 함께 어린 왕자가 운영하는 전화 부스도 만날 수 있었다..

반월도 조형물을 ㅈ나면 바로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보라색 915m의 퍼블교가 나타나고, 퍼블교를 건너가면 퍼플섬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구들이 쓰여 있었으며, 바로 앞에는 박지도가 나타난다.

박지도에 도착하면 바가지 모양의 박지도 조형물이 서 있고, 이곳에서도 박지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4인승 전동카트를 대여해 주고 있었다.

박지도에서 다시 박지 안좌간 연육교인 퍼블교 547m를 걸어오면서 퍼플섬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었으며, 입장료가 면제되는 보라색 옷을 입을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있었고, 박지 매표소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신안의 또 다른 명소인 퍼블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등을 연육교로 연결된 문 브릿지, 퍼플교, 등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모두  마치고 도착한 주차장에서는 건너편에서는 반월도로 건너가는 많은 사람들도 볼 수 있었으며,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반월도 정상은 안개가 끼여 있었으며, 퍼블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한 퍼블섬 트레킹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모두 마치고나서는, 장소를 압해도 음식점으로 옮겨 소고기 버섯전골로 식사를 하면서 이날 신안의 명소인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퍼플섬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