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함께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전남 신안의 퍼플섬 트레킹을 오랜만에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안의 퍼블섬은 안좌도의 부속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서 부르는 명칭이고, 2021년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곳이며,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 한국관광의 별" 상을 수상한 곳이라 한다.
신안의 퍼플섬에는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반월 박지 간 915m의 퍼플교와 함께, 반월도의 상징인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과 바가지 모양의 박지도 조형물이 눈길을 끌게 하였다.
이날 신안의 퍼플섬으로 가는 길목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천사대교 전망대 앞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곳 천사대교는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설치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곳이라 하고 7.22km에 이르는 교량이라 한다.
이날 신안의 명물인 약 7.2km의 천사대교를 건너오면 바로"오도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천사대교의 전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오도 선착장을 지나 퍼블섬으로 가는 중간의 기동삼거리에는 집주인 노부부의 머리카락을 동백나무로 표현한 유명한 기동삼거리 벽화도 만날 수 있었다.
암태도 기동 삼거리를 지나 다시 한참을 달려오면 드디어 목적지인 퍼플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입구에는 퍼플섬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었고, 한참을 걸어가면 반월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반월 매표소를 지나오면 안좌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보라색 해상 보행교인 330m 길이의 문 브릿지가 나타나고, 바다 위를 걸어서 건너면 반월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반월도에 도착하면 이곳 반월도 섬 일주를 하고 있는 전동차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인당 5천 원 하는 전동차를 타고 반월도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으며, 반월도에는 온통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 지붕들과 함께 교회도 있었고, 바다에는 보라색의 거대한 낙지 산란장도 만날 볼 수 있었다.
반월도를 전동차로 약 20분간 한 바퀴 돌고 나서 도착한 반월도 입구에서도 온통 보라색을 치장을 하고 있는 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었으며, 보라색 꽃이 피어 있는 등나무꽃으로 장식된 보라꽃 향기 정원도 만날 수 있었다.
보라꽃 향기 정원을 지나오면 반월도의 상징인 반달모양의 반월도 위에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가 박지도를 향해 앉아 있는 조형물과 함께 어린 왕자가 운영하는 전화 부스도 만날 수 있었다..
반월도 조형물을 ㅈ나면 바로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보라색 915m의 퍼블교가 나타나고, 퍼블교를 건너가면 퍼플섬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구들이 쓰여 있었으며, 바로 앞에는 박지도가 나타난다.
박지도에 도착하면 바가지 모양의 박지도 조형물이 서 있고, 이곳에서도 박지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4인승 전동카트를 대여해 주고 있었다.
박지도에서 다시 박지 안좌간 연육교인 퍼블교 547m를 걸어오면서 퍼플섬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었으며, 입장료가 면제되는 보라색 옷을 입을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있었고, 박지 매표소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신안의 또 다른 명소인 퍼블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등을 연육교로 연결된 문 브릿지, 퍼플교, 등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모두 마치고 도착한 주차장에서는 건너편에서는 반월도로 건너가는 많은 사람들도 볼 수 있었으며,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반월도 정상은 안개가 끼여 있었으며, 퍼블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한 퍼블섬 트레킹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모두 마치고나서는, 장소를 압해도 음식점으로 옮겨 소고기 버섯전골로 식사를 하면서 이날 신안의 명소인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퍼플섬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