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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산 구봉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3. 11. 15.

지난 주말에는 부산지구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산악회원들과 함께 부산시내에 있는 수정산과 구봉산을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행 출발은 대청동의 민주공원 광장에서 수정산과 봉수대-> 구봉산을 올랐다 가야공원 쪽의 대원사로 하산하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산행코스가 되었다.

 

이날 수정산의 봉수대 전망대에 올리서면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영도 봉래산을 물론 난항대교 와 부산항 대교, 부산항 제1부두가 발아래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산행의 출발 장소인 대청공원에 도착하면 민주공원과 중앙 공원의 표지석이 서 있었고, 저 멀리 영도 봉래산의 송신탑과 황령산의 송신 탑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순국선열들의 영령들을 모시고 있는 충혼탑이 보인다. 

 

이날 출발장소인 대청공원 광장에서 산악회원들이 함께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산행 출발을 할 수 있었으며, 산행 들머리인 숲또랑길이 나타난다.

 

이날 매우 추운 날씨 속에 수정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완만한 경사길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울창한 숲 속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들을 마실 수 있었다..

 

이날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첫 번째 목적지인 수정산의 봉수대 전망대가 눈앞에 나타나고,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마침 이날은 부산 동구청에서 수정산과 구봉산의 산신령 님들 에게 고유제를 지내고 있었으며, 이곳을 찾은 많은 산객들에게 떡과 음료수들을 나누어 주고 있어, 우리도 한봉투씩을 받는 또 다른 시간도 되었다.

 

수정산 전망대에서는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난항대교, 부산항 대교, 영도 봉래산과 남항 묘박지까지 표시하고 있었다..

 

수정산 전망대를 지나면 부산항 항로 표지를 하고 있는 "도동탑"을 지나면 급경사 구간이 나타나고, 가파른 계단을 한참을 올라가면 두 번째 목적지인 "구봉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구봉산 정상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인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엄광산 정상과 구덕산 정산이 저 멀리 보이고,  김해 쪽과 가야 쪽도 볼 수 있었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가야공원 쪽의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고, 내리막길을 한참을 내려가면 임도 갈림길이 나타난다.

 

평탄한 임도를 따라가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었으며, 대원사 길림길에서 엄광산 나들 숲길도 만날 수 있었으며, 한참을 내려오면 대원사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원사 입구에서 자동차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산악회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점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곳의 별미 오리 구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날 부산지구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산악회원들과 함께한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수정산과 구봉산 산행을 마치도 도착한 가야공원의 음식점에서는 산악회 집행부에서 준비한 오리구이와 소맥을 한잔씩 하면서 이날 산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11월 정기 산행 행사를 이렇게 모두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