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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1월 정기 산행 및 시산제

by 영도나그네 2024. 1. 24.

지난 주말에는 부산지구 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을 맞아 부산의 진산 금정산으로 정기 산행을 하고 나서, 갑진년 올 한 해 산악회원들의 안전 산행과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금정산 산행은 금강공원->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남문->대륙봉->동문 고개-> 동문->시산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로 진행되었다.

 

이날 부산의 진산 금정산 자락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제물을 차려 놓고 제관들은 의관을 차려입고 갑진년 새해 산신령 님에게 경건하게 시산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산악회의 1월 정기 산행 출발은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까지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케이블카 상부 정류 장이 나오고, 계속해서 금정산성 남문 쪽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 상부 정거장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금정산성 남문 입구가 나오고, 다시 금정산성길을 따라가면 망루가 나온다.

 

망루를 지나 다시 금정산성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면서 한참을 걸어가면 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조금 전 지나온 망루가 저만치 보이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금정산성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금정산의 대륙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금정산의 대륙봉에 올라서면 저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고, 바로 앞에는 금정산의 파리봉이 보인다.

 

대륙봉을 지나 다시 동문 고개로 내려가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내려가면, 이번에는 동문 고개가 눈앞에 나타난다.

 

동문 고개에서 다시 금정 산성길을 따라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금정산성 동문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이날 금강공원에서 출발하여 금정산의 대륙봉을 거쳐 이곳 금정산성 동문까지 약 2시간 30분 만에 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금정산성 동문에서 산악회 시산제 행사장인 금정마을로 내려가는 길가에는 금정산성 막걸리로 만든 술 화병이 만들어져 있었고, 염소 고기의 고장답게 흑염소 조형물이 서 있었다.

 

  산악회 시산제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회원들이 도착해 있었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제물들이 제상에 차려져 있었다.

 

           이날 산악회 시산제에 앞서 산행대장이 산악회장에게 산악인의 선서를 하고 있다.

 

산악인의 선서가 끝나고 나서는 제주인 산악회장이 향을 피워 놓고 산신을 내려오게 하는 "강신(降神)" 절차가 진행되었다.

 

산신을 부르는 강신 절차가 끝나고 나서는 참신, 초헌, 제문 낭독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회원들의 단체 헌작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날 산악회 시산제 행사에는 계속해서 참석한 산악회원들과 산악회 임원들의 헌작 순서가 진행되었다..

 

모든 시산제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제문을 태워 날리는 "소지"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제상 위의 돼지 머리에는 많은 봉투들이 쌓여 있었다.

 

이날 산악회 사산제 행사의 끝 부분인 소지 순서가 끝나고 나서는 제상에 올려진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 음복 순서가 진행되었었다.

 

 

이날 산악회 갑진년 새해 시산제를 모두 마치고 나서는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식당에서 오리 백숙등과 소맥을 곁들이면서 이날 참석한 산악회원들 간에 또 다른 우정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며, 올 한 해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