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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갤러리 미술제 -부산 동광동

by 영도나그네 2013. 3. 8.

부산의 중구 동광동에는 "인쇄골목" 이 있고 이 골목은 1960대에는 인쇄소 등으로 성업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미디어의 발달로 낙후된 골목으로 변해있어 부산 중구청에서는 낙후된 이 골목을 미술옷으로 갈아입혀 새단장을 하였다..

 

부산 중구청에서는 지난해 제1회 "거리 갤러리 미술제" 를 광복동에서 개최하여 "쌈지골목" 으로 탄생시켜 좋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금년에는 제2회 "거리 갤러리 미술제" 를 이곳 동광동 "인쇄골목" 에서 "남성여고, 남성초교" 를 지나 "부산 기상관측소" 까지에 이르는 510m 의 골목길에 낙후된 벽면을 캔버스삼아 이곳에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를 설치하는 "거리 갤러리 미술제" 를 지난 10월 부터 이곳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거리 갤러리 미술제" 는 14개의 대학생 미술팀을 비록하여 모두 28개 팀이 참가하여 "천, 지, 인 (天, 紙, 人) 의 주제로 하늘(기상관측소)과 종이(인쇄골목)와 사람이 소통하는 거리문화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거리 갤러리 미술제" 작품중에서는 "생화(生花)"를 말려 이렇게 이쁘게 벽면을 장식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거리 갤러리 미술제" 가 시작되는 골목 "동광동 인쇄골목" 의 입구에서...

 

 

 

 

 

 

 

 

 

"인쇄소 골목" 답게 인쇄소 풍경을 아름다운 벽화들로 그려져 있고 "꿈꾸는 책장"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인쇄소의 샷터문도 이렇게 예쁘게 변할수 있었다..

 

 

 

 

 

 

 

 

 

넓은 골목길 벽면을 한폭의 풍경으로 표시할수 있었고, 지붕을 바치는 기둥도 이런모습으로 다시태어날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어릴적 긴 호스로 전화놀이 하던 생각이 나게하는 벽화

 

 

 

 

 

 

                              보기흉한 물홈통을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니...

 

 

 

 

 

                                옛날의 동광동 거리가 생각나게 하는 벽화들...

 

 

 

 

                  "민들레 홀씨" 를 불어보는 어린이가 동심의 세계로 가는 듯한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부산기상청" 오르는 골목길에는 담벼락에 붙어 있는 건반에서 "이슬비 내리는 이른아침에" 라는 동요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골목길 모습이다.

 

 

 

 

 

 

어린이들의 큰 꿈을 이룰수 있도록 "꿈의 우주" 세계가 펼쳐지고 계수나무를 타고 달에 오르는 토끼의 모습이 재미 있게 표현되고 있다.

 

 

 

 

                          힘든일도 이렇게 서로 도와 가면 쉽게 올라갈수 있다네요...

 

 

 

 

 

 

                

                  초등학교 담벼락에는 "꿈꾸는 아이" 들이란 제목의 어린이들의 무한한 꿈을 그려놓고 있었다..

      

 

 

 

칙칙한 도심의 골목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변신할수 있다는데 우선 놀랍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걷고싶은 길이 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수고한 사람들의 많은노력의 산물로 이런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탄생하고 있다..

 

칙칙한 도심의 골목길을 이렇게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거리의 화가들의 열성과 정성이 있었기에 골목길이 아름다운 미술옷으로 갈아입고 화려한 모습으로 새로 탄생 할수 있었으며, 작품 활동을 통하여 수고한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 드리면서, 이렇게 아름답게 변한 "인쇄골목 거리" 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함께 문화적 가치를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낙후된 골목을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또다른 모습으로 보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