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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봉래산 산행 - 전남 고흥 나로도

by 영도나그네 2013. 6. 10.

어제는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기지가 있는 전남 고흥의 외나라도 뒷산인 "봉래산(해발 410m)" 산행을 3시간 30분에 걸쳐 지인들과 함께 하고 왔다.

 

전남 고흥의 "봉래산" 은 한반도 남쪽의 끄트머리 "외나로도" 에 자리하고 있고 이곳은 우리나라 우주발사체 기지와 20여만평의 규모의 봉래산 중턱에 어른 두사람이 보듬어야할 정도의 수령 90년 이상된 편백나무, 삼나무 4만여주가 빽빽히 들어서 있어 이곳만 찾는 관광객이 불어나고 있다 한다.

 

봉래산의 산행은 우주센터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한국통신의 "무선국" 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주차를 하고 "봉래산" 산행이 시작된다.  

 

 

 

 

              봉래산의 397봉 정상에 올라서면  "나로 우주센터 홍보관" 을 발아래로 볼수 있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무선국" 에서 출발한 산행은 주차장의 왼쪽길로 접어들면 "봉래산" 과 "시름재" 의 갈림길이 나오고 봉래산 정상인 오른쪽 산길로 접어든다.

 

 

 

 

 

 

"소사나무" 군락지로 조성된 봉래산 산행길은 가파른 산행 20분을 지나면 337봉에 도착할수 있고 이제부터 외 나로도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수 있다..

 

 

 

 

 

 

 

                                     봉래산의 337봉에서 바라보는 "외 나로도 전경"

 

 

 

 

 

 

 

 

봉래산의 337봉을 지나 한참을 오르면 "전망 바위" 를 만나고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외 나로도" 와 4만여주의 울창한 "편백나무, 삼나무 군락지" 를 조망할수 있다..

 

 

 

 

 

 

 

                           산행입구에서 지금까지 산행하며 지나온 능선을 이렇게 볼수 있다..

 

 

 

 

 

 

 

 

 

 

       산행 40분만에 397봉에 도착하고 여기서도 "나로 우주센터 홍보관" 과 "예내리 저수지" 를 조망할수 있다..

 

 

 

 

 

 

"봉래산 정상" 바로 아래서 만나는 "전망바위" 는 탁 터인 시야 덕분으로 또한번의 아름다운 "외 나로도" 풍경과 "나로 우주센터 홍보관", "예내리 저수지" 를 한눈으로 볼수 있다..

 

 

 

 

 

 

 

 

 

산행 출발 1시간만에 전남 고흥의 "봉래산 정상(해발 410m)" 인 "봉수대" 에 도착할수 있었고 나로도 전체 와 다도해를 조망할수 있는 이곳에서의 풍광은 또다른 아름다움 이었다..

 

 

 

 

 

                  봉래산의 정상에서 하산길은 "시름재" 방향으로 잡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시름재 방향으로 하산하다 만나는 "용송(龍松)" 의 잔해

 

 

 

                           2003년 태풍 "매미" 이전 생전의 용송(龍松) 의 위용 모습

 

"용송(龍松)" 은 지금부터 약 100년전 이곳 봉래산의 계곡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던 용이 봉래산의 비경에 도취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소나무로 변신하여 100여년의 세월을 "용송(龍松)" 으로 살아왔는 데 봉래산 자락에 "우주센터" 가 들어서자 소명을 다한 용이 2003년 태풍 "매미" 때에 맞추어 하늘로 "승천(昇天)" 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하산 1시간 만에 "시름재" 에 도착할수 있었다..

 

            여기는 "나로 우주기지 발사대"가 위치한 곳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조망으로 통제 되고  있었다..

 

 

 

 

 

 

 

 

 

 

"시름재" 를 지나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봉래산" 의 명물 "삼나무, 편백나무" 숲길을 만날수 있다..

 

20만평의 넓은 산 중턱에 아름드리 편백나무 삼나무 4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선 숲길에 들어서면 "피톤치드" 가 숲전체 양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듯 상쾌함을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쉬며 걸어며 3시간 30여분만에 하산한 후 뒤돌아본 "봉래산 정상" 과 "삼나무, 편백나무" 군락지가 아름다운 봉래산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하산후에는 자리를 옮겨 "바다장어" 와 소주한잔, 더불어 이곳의 별미 "칡 냉면" 과 "검은콩죽" 으로 오늘 산행을 즐겁고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전남 고흥 "나로도" 의 봉래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로 곳곳에는 나무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고 함께 걷기 편한 산행길이 될수 있으며 또한 이곳에는 야생화 군락지가 여러곳에 산재해 있어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며 "삼나무 와 편백나무" 군락지는 또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었으며, 봉래산 정상인 "봉수대"에서의 조망은 정말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