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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사문학관(歌辭文學館) 전남 담양

by 영도나그네 2013. 6. 28.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사림(士林)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현실을 피하여 따뜻한 기후와 넉넉한 인심의 고장 호남지방으로 옮겨와 이곳 담양에서 많은 누정을 건립하고 인재양성은 물론 시단(時壇)의 결성과 시회(時會) 를 통하여 심금을 울리는 훌륭한 시가문학을 창작하였다고 한다.

 

담양군에서는 가사문학과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 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하여 1995년부터 "한국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하여 2000년 10월에 이곳에 "가사문학관"을 완공하였다고 한다.

 

"가사문학관" 의 전시실에는 가사문학 자료를 비롯하여 송순의 "면앙집" 송강 정철의 "송강집" 및 이들의 친필 유묵등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남 담양의 "한국 가사문학관" 의 본관 전경

 

"가사문학관" 의 본관에는 1전시실, 2전시실, 3전시실로 구분되어 있고, 입구에는 시청각실이 있어 담양의 가사문학에 대한 홍보영상 자료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사문학관"의 정문에서 본관까지에는 잘 조성된 꽃길과 "피리부는 목동" 상이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가사문학관" 의 본관 앞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만들어져 있었으며, 호수 속에는 수많은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으며 옆에 있는 정자와 물레방아가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더해주는 것 같았다..

 

 

 

 

 

 

 

                                               "가사문학관" 의 본관 전시실에서 만난 작품들...

 

 

 

 

 

 

"가사문학관" 의 제1 전실에는  "우암 송시열" 이 직접 쓴 소쇄원의 "제월당" 과 "오곡문' 의 현판 글씨와  "소쇄원도" 가 전시되어 있었다..

 

 

 

 

 

 

 

 

 

 

                      "가사문학관" 전시실 전경과 "면앙 송순" 과 송강 정철의 "송강서원" 의 전시품들..

 

 

 

 

 

"송강 정철" 은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으로 가사문학의 대가이며 자는 "계함(季涵)" 이고 호는 "송강(松江)" 이다..

"송강 정철" 이 조선조 14대왕인 선조로 부터 하사받은 술잔인 "은배" 와 "옥배" 진품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사문학" 에 문외한이지만 담양 여행을 하며 들려본 "한국 가사문학관" 은 우리나라 가사문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았다.

 

담양의 "가사문학관" 에서는 매년 10월에 "가사문학 전국 학술대회" 와 " 전국 가사, 시조 낭송대회" 도 열리고 있어며, 매년 6월에서 9월에는 " 전국 가사, 시조 창작 공모전" 도 열리고 있어 이 분야의 많은 인재들의 발굴의 산실이 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