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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가는길- 강원도 인제

by 영도나그네 2013. 7. 18.

지난 주말에는 "천상의 화원" 이라 불리우는 "점봉산 곰배령" 을 가보기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강원도 인제로 출발을 하였다..

 

부산지방은 햇빛이 쨍쨍한데 강원도 지방은 호우 주의보가 내렸단 소식에 영 찜찜한 기분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호우주의보" 가 내린 비오는 날의 "곰배령 생태 관리센터" 풍경...

 

 

 

 

 

 

강원도 양양에서 저녁식사후 공배령 아랫마을의 펜션에서 1박을 하고나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호우 경보" 내려진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밤새껏 쏟아진 폭우로 인하여 펜션앞의 냇물이 금방 개울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비가 와도 부산에서 여기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왔으니까 일단은 "곰배령 생태 관리센터" 입구까지 가 보기로 하고 차를타고 "곰배령 생태 관리센터" 에 도착하니 지금은 "호우주의보" 가 발령중이고 어제밤에 내린 폭우탓으로 계곡물이 많이 불어 있어 "입산이 금지" 된다는 관리센터 직원의 안내를 듣고보니 정말 황당할수 밖에 없는 노릇이 되었다..

 

 

 

 

 

 

 

 

 

 

 

 

 

"곰배령 생태관리센터" 의 양해를 받아 "곰배령 정상" 까진 갈수 없지만 "강선마을" 까지만 가볼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강선마을" 입구까지 오솔길을 걸어 보았다..

 

 

 

 

 

 

 

 

 

 

 

 

 

 

"곰배령 생태 관리센터" 에서 탐방길을 따라 "강선마을" 로 가는 길은 비는 계속 억수같이 내리고  계곡물도 순식간에 계곡을  넘칠듯이 세차게 내려와 더이상 "강선마을" 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게 판단되어 할수 없이 "생태 관리센터" 로 되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모처럼 "천상의 화원" 곰배령 탐방을 위해 부산에서 이곳까지 달려 왔는 데 날씨 때문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꼭 가봐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다.. 

 

봄에는 얼레지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장이, 용암, 투구, 단풍들의 자태를 뽐내는 곱배령이라지만 지금은 야생화가 지고 없는 푸른 숲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