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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갈맷길을 걷다

by 영도나그네 2014. 10. 6.

어제(10월5일)는 부산지구의 산악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기대 갈멧길" 걷기 행사가 열려 이 행사에 참가하여 오랫만에 아름다운 "이기대 갈맷길" 을 다시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제18호 태풍 "판폰" 의 간접영향으로 이곳 이기대 갓맷길은 태풍급의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모자를 쓸수 없을 정도 였으며, 이날의 걷기행사는 약 3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가하여 "오륙도 스카이 워크" 에서 "농바위" 를 거쳐 "어울림마당" 을 지나 " 동생말" 까지 약 4.7km 의 거리를 두시간 반정도의 시간속에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기대 갈맷길에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위로부터 해운대 "마린시티", 부산의 상징 "오륙도와 스카이 워크", "광안대교" 들을 만날수 있다.

 

 

 

 

 

 

 

 

 

 

이날 산악회 "가족걷기행사" 의 집결지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는 많은 산악회원과 가족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었으며 , 제18호 태풍 "판폰"의 간접영향으로 세찬 바람과 함께 바다에는 거친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저멀리 태종대 앞의 "주전자섬" 너머로는 호화 "크루즈선" 이 거친 파도를 헤치고 이제 막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산악회 "가족 걷기대회" 출발은 각 팀별로 나뉘어 아름다운 이기대 갈맷길의 풍광을 보면서 서로간에 정담을 나누면서 걷기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기대 갈맷길" 은 잘 만들어진 산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걸어가는 갈맷길이기도 하다..

 

 

 

 

 

 

 

 

"이기대 갈맷길" 의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 갈맷길의 또다른 볼거리 "농바위" 가 아직도 절벽위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서있는 것이 보이고, 바다에는 거센 파도들이 바위를 감싸고 있는 것도 보이고, 뒤돌아보면 조금전 출발한 "오륙도" 와 "오륙도 스카이워크" 가 보인다.

 

 

 

 

 

 

 

 

"농바위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거친 비바람에도 저렇게 굿굿하게 바위 벼랑끝에서 아직도 위태롭게 서 있는 "농바위" 는 이곳 "이기대 갈맷길" 에서 볼수 있는 신비한 자연이 만든 조각품 같았다.

 

 

 

 

 

 

 

 

여전히 바다는 큰 괭음을 내며 파도가 바위에 부딧치는 소리를 내고 있었으며, 이제부터 해운대의 " 마린시티" 와  "해운대 달맞이 고갯길" 이 보이기 시작한다.

 

 

 

 

 

 

 

 

"농바위 전망대" 를 지나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마치 치마처럼 넓게펴진 바위가 나오는 데, 이곳이 " 치마바위" 이고 그 옆에는 전망대도 만들어 져 있다.

 

 

 

 

 

 

 

 

"치마바위" 를 지나 갈맷길을 걷는 내내 파도소리는 거칠게 들려 왔으며, 마침내 "광안대교" 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넓직한 공터가 나오는 데 이곳이 " 어울마당" 이고 이곳에서는 각종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이곳 " 어울마당" 에는 간이 음식점이 있어 이곳에서 간단히 "생탁한잔" 으로 목을 추기고 나서 오늘의 마지막 지점인 "동생말" 로 걷기를 계속하게 된다.

 

 

 

 

 

 

 

 

 

 

"어울마당" 에서 " 동생말" 로 가는 갈맷길에는 " 해녀막사" 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금막  해녀들이 잡아온 멍게, 해삼, 소라, 성게, 등을 좌판에서 팔고 있고, 지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소주한잔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볼수 있다.

 

 

 

 

 

 

 

 

이날 아침 "오륙도 스카이 워크" 에서 출발한 "이기대 갈맷길" 산악회 가족 걷기대회는 이곳 "동생말" 까지 약 4.7km 구간을 두시간 반 정도의 시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가족 걷기행사를 마치고 장소를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이곳에서 "감자탕과, 감자탕찜", 그리고 기장에서 가지고 온 기장의 명물 "아나고 회" 를 안주 삼아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이날 행사를 모두 마무리 할수 있었다...

 

모처럼 금년들어 처음 가지는 부산지역 산악회 가족 걷기 대회 행사를 "이기대 갈맷길" 에서 가지게 되었으며, 많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8호 태풍 "판폰" 의 영향으로 거센 바람과 함께 바다에는 거친 파도소리를 들어며 걸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