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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히코산 산행-2일차

by 영도나그네 2015. 6. 24.

전날 밤 부산항을 출항한 "카멜리아호" 가 일본의 "하카다(博多)항" 국제여객부두에 이튿날 아침 6시30분에 도착하고나서 아침 7시 30분부터 하선이 시작되었다.

 

일본의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서 이날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 70명은 "히코산 산행팀" 과 "큐슈 올레길 팀" 의 2개조로  나누기로  하고 "히코산 등산팀" 은 30명이되고 나머지는 올래길 팀으로 정하여 대기한 관광버스 편으로 각각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을 하게 되었다.

 

"히코산(英彦산)" 은 "후쿠오카(福岡)" 현과 "오이타(大分)" 현에 걸쳐있는 산이고, 일본의 4대 수험도장의 하나인데, 키타다케(北岳), 나카다케(中岳), 미나미다케(南岳), 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며, "히코산" 의 정상인 "나카다케(中岳)" 는 해발 1,200m 이고 이곳에는 "히코산(英彦산)" 의 "상궁(上宮)" 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산행은 타카스미(高住) 신사 주차장 -> 타카스미(高住) 신사 ->키타다케(北岳)-> 나카다케(中岳)-> 미나미다케(南岳), 세봉우리를 종주하고 "봉폐전" 을 거쳐 "대권현"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8km 거리를 5시간 동안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의 100대명산에 속해있는 북큐슈의 "히코산(英彦산)" 정상표지석과 "히코산(英彦산)" 의 정상인 "나카다케-중악(中岳)" 이 눈앞에 보인다...

 

 

 

 

 

 

 

"하카다항" 에서 관광버스편으로 약 1시간반을 이동해서 "타카스미(高住) 신사" 주차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이곳에서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나서 산행 출발을 하였다.

 

 

 

 

 

 

 

울창한 삼나무들이 즐비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타까스미(高住) 신사" 가 나오고 이곳에는수령 900년이 넘는 삼나무가 이곳 신사의 수호수 역할을 하는것 같았으며 동행한 가이드가 "타까스미(高住) 신사" 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타카스미 신사" 를 지나면 본격적인 "히코산" 산행이 시작되는 데, 아직 오염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울창한 삼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타카스미" 신사에서 한참을 올가면 첫번째 봉우리인 "키타다케(北岳)" 가 나오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키타다케(北岳)" 를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길이 나오고, 고개를 넘어면 넓은 공지가 펼쳐지는데 오랜세월을 이곳을 지키고 있던 삼나무들의 고사목들이 나타난다.

 

 

 

 

 

 

 

 

 

고사목들과 삼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넓은공터를 지나 마지막 산길을 넘어면 오늘의 목적지인 "히코산" 의 정상인 "나타다케(中岳)" 에 도착할수 있다.

 

 

 

 

 

 

"타카스미(高住) 신사" 주차장에서 출발 2시간 반만에 오늘의 목적산 "히코산(英彦山)-(해발 1,200m)"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간단한 "정상식(頂上式)" 을 하고 필자의 인정샷을 한장 남겨본다.

 

 

 

 

 

 

 

 

히코산(英彦山)-(해발 1,200m)" 정상에서 "정상식(頂上式)" 을 마치고 나서 이곳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하산길에 만나는 "히코산(英彦山)" 의 정상부에는 "히코산(英彦山) 상궁(上宮)" 이 자리하고 있는 데 오래된 신사 라 방금 허물어질것 같은 낡은 건물이고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단군 삼신" 을 모신다는 유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산길은 돌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고, 이곳에서는 수백년동안 이곳을 지키고 서 있던 삼나무들의 고사목 군락지를 만날수 있었다..

 

 

 

 

 

 

 

 

 

"호오베이덴(봉폐전(奉幣殿)" 으로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수령이 수백년된 삼나무 군락지들이 줄지어 서 있고, 고사목들도 늘어서 있었으며, 하산길에는 쇠줄을 타고 내려오는 난 코스도 있었다...

 

 

 

 

 

 

 

 

          한참을 내려오면 조그만 "신사(神社)" 를 만날수 있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일본에는 이렇게 곳곳에 "신사(神社)" 들이 있는 데 신사 하면 우리는 우선 일본전범들의 위패를 안치한 "야스쿠니 신사를 생각하지만, 일본인 들에게의 "신사(神社)" 는 신앙의 터전이고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고, 일본인들이 정서적인 안식처이기도 하다.

 

 

 

 

 

 

 

                           "히코산" 정상에서 1시간 반 만에 이곳 "호오베이덴(봉폐전(奉幣殿)" 에 도착할수 있었다.

 

"히코산" 신궁인  "호오베이덴(봉폐전(奉幣殿)" 은 1616년에 건축된 건물로서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에 등록된 곳이고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크고 호화로운 느낌을 받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호오베이덴(봉폐전(奉幣殿)" 을 지나 다시 "옥거신사(玉居神社)" 를 지나 삼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산길을 걸어면서 "피톤치드" 향을 마음껏 마셔보는 귀한 시간를 가지면서, 이날 산행의 하산 지점인 "히코산 대권현(大權現)" 공원입구에 산행 출발 5시간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히코산" 산행을 5시간에 걸쳐 마치고 장소를 다시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 로 옮겨 이곳에서 "큐슈 올레길팀" 과 함께 온천욕을 하고 나서, 일본 전통  온천옷인 "유카타" 로 갈아입고 이번에 참가한 모든 회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본정식" 으로 이날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와 일본 맥주를 한잔씩 나누면서 등산팀과 올레길 팀들간에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인 이날은 저녁식사후 이곳 벳부의 "풍월호텔" 에서 1박을 하게 되었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또다른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날의 일정을 모두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