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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남산산행과 한재 미나리

by 영도나그네 2016. 3. 22.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경북 청도의 "남산(南山)-해발 870m" 산행을 하고 하산길에는 봄철 청도의 별미 "한재미나리" 의 맛을 즐길수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날은 회원 및 부인들이 대거 참석하게 되었고, 65명의 인원이 대형버스 및 승합차에 분승하여 청도의 교촌리에서 남산13곡 계곡을 거쳐 장군샘->전망바위->헬기장->남산정상->삼면봉->한재고개->밤티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산행코스로 약 3시간정도 산행을 하고 왔다.

 

 

 

 

 

"청도 남산" 오르는 길에 만나는 "전망바위" 에서 보이는 "청도 시가지" 모습과 청도에서 봄철 미각을 즐길수 있는 "한재 미나리 단지" 전경....

 

 

 

 

 

 

 

 

 

청도의 "교촌리" 의 "남산계곡길"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계곡길 입구까지 올라가서, 여기서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남산 정상" 까지 올라가는 A조와, 남산 13곡 계곡길만 걷다 "한재 미나리 단지" 로 이동할 B조를 나누기로 하고 필자는 A팀에 합류하기로 했는 데 정작 A팀은 16명 밖에 되지 않았다....

 

 

 

 

 

                   산행출발에 앞서 이날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 모두의 전체 단체 사진도 담아보고..

 

 

 

 

 

 

 

 

 

이날 산행 출발은 먼저 "남산 13곡" 을 걸어보기로 했는데, "남산 13곡" 은 9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약 3km 구간의 계곡을 올라가는 동안에는 기암괴석들과 함께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들이 봄이오고 있을을 느끼게 하였다..

 

 

 

 

 

 

 

"남산13곡" 의 계곡길는 아름다운 남산골의 계곡물소리를 들어며 잠간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남산 13곡" 을 지나서 남산골 계곡물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남산"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고, "남산" 정상을 향해서 산행이 시작된다.

 

 

 

 

 

 

 

 

 

"남산"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었고, 들머리 에서 함참을 올라가면 "장군샘" 을 만날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시원한 샘물 한 바가지로 목을 추기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장군샘" 을 지나 "전망바위" 로 올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지난번 내린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소나무들이 허리가 뿌러진채 널려 있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장군샘" 을 지나 한참 땀을 흘리고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조망터가 나오고, 여기에서는 "청도시가지" 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멀리 "화양저수지" 와 "공설운동장" 도 발아래 보인다...

 

 

 

 

 

 

 

 

조망터를 지나면 암벽등산로가 나오고 밧줄을 타고 올라서면 "전망바위" 에 올라설수 있고, 여기서도 정말 시원한 조망과 함께 청도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바위" 를 지나면 다시 깔딱고개가 나타나고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헬기장" 이 만들어져 있고, 벌써 한무리의 산군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헬기장" 을 지나 능선길을 조금 지나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청도 의 "남산-해발 870m"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다...

 

 

 

 

 

 

 

경북 청도의 "남산정상-해발 870m" 에는 이미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온 산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으며, 잠깐 양해를 구하고 얼른 인증샷을 남기는데 성공 하였다...

 

 

 

 

 

 

 

 

"남산 정상" 을 지나 하산길에는 "기차바위" 라는 암릉구간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아찔한 로프타기 유격훈련도 해볼수 있었다...

 

 

 

 

 

"기차바위"를 지나 조금 내려오면 "청도읍" 과 "화양읍" 그리고 "각남면" 의 경계지점인 "삼면봉-해발 852m" 이 나오고 여기서도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삼면봉" 을 지나면 본격적인 하산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뒤돌아보면 조금전 지나온 "남산" 의 정상이 저멀리 보이고 발아래는 청도의 또다른 볼거리와 먹거리의 고장 "한재 미나리 단지" 의 비닐하우스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것도 볼수 있었다..

 

 

 

 

 

 

"삼면봉" 을 지나 한참을 걸어내려오면 "한재고개" 에 도착할수 있었고, 발아래는 "밤티재 주차장" 에 많은 관광버스들과 자가용 승용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것도 보인다.. 

 

 

 

 

 

"한재고개" 에서 "밤티재" 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급경사 구간으로 정말 조심해서 하산해야 하는 구간이고, 한참만에 "밤티제 주자장" 으로 하산을 하고 이날 3시간동의 "청도 남산" 산행을 모두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청도 "남산" 산행을 마치고 장소를 봄철 청도의 명물 '한재 미나리" 맛을 즐기기 위해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 삼겹살과 "한재미나리" 그리고 소주를 나누어 마시며 이날 산행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의 "한재미나리 단지" 는 "남산" 과 "화악산" 의 계곡을 따라 현성된 마을이고,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이곳 마을은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물이풍부하여 일교차가 크서 미나리 생육에 최적의 재배조건을 갖춘곳으로 1980년대 이후부터 봄철에는 전국에서 이곳 "한재 미나리" 맛을 즐기기위해 수많은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관광과 음식의 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산악회원들과 같이한 청도의 "남산 산행" 과 봄철 청도의 별미 "한재미나리" 맛을 즐기기 위한 산행모임에서는 산행도 하고 봄철 미각도 즐길수 있는 또다른 즐겁고 정겨운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