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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표충사

by 영도나그네 2018. 2. 7.

지난 주말에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가족들과 함께 "사명대사" 의 호국성지 "밀양" 의 "표충사(表忠寺)" 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표충사(表忠寺)"는 654년 "원효대사" 가 나라의 번영과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아 다니던중, "천황산" 정상에서 남쪽계곡의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일고 있는것을 보고 이곳에 터를 잡아 "죽림사(竹林寺)" 라고 불렀다고 하며, 그후 1839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祠堂)" 을 이곳으로 옮겨 오면서  "표충사(表忠寺)" 라로 개명했다고 하며, 1983년 이곳을 "사명대사" 호국성지로 성역화 시켰다고 한다.

 

 

"재약산" 을 품고 있는 호국성지  "표충사(表忠寺)" 전경과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3층석탑", 그리고 "산문" 입구에는 지난달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때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를 비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표충사(表忠寺)" 의 "일주문" 을 지나 올라가면 울창한 고목들이 줄지어 서 있는 오솔길이 나오고, 한참을 가면 아름다운 2층 누각의 "산문" 이 나오며, 담장너머로는 "재약산" 의 "관음봉" 이 우뚝 솟아 있는 풍경을 만날수 있었다.

 

 

"산문" 을 들어서면 바로앞에 "사천왕문" 이 있고, 왼편에는 "유물관" 과 "사명대사" 등 "위패" 를 모신 "표충사(表忠祠)" 기 있고, 저멀리 "재약산 사자봉" 과 "팔봉" 이 보인다.

 

 

이곳의 "유물관" 은 이날 문을 열지 않아 안에 소장되 어 있는 국보 제75호 "청동은입시 향완" 은 볼수 없었고, 옥외에 전시되어 있는 "가마솥" 과 "말구유" 는 볼수 있었으며, 이날 같이간 손주 녀석들이 경내를 거닐고 있다.

 

 

여느사찰과 같이 이곳 "표충사(表忠寺)" 에도 "사천왕상" 을 모신 "사천왕문" 을 들어서면 험상궂게 생긴 "사천왕" 들이 이곳을 수호하고 악귀를 쫓아 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고, 바로 앞에는 "종무소" 가 보이고,  "표충사(表忠寺)"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사찰경내 중앙에는 보물제 467호로 지정된 부처님의 "진신사리" 를 모신 통일신라시대의 "3층석탑" 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 석탑에서는 1995년 6월 "문화재청" 에서 실시한 석탑해체 보수공사중에는 "금동불상"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17년 10월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보물제 1944호" 로 지정되었다고 하며, 석탑옆에는 오래된 "백일홍" 이 우람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밀양의 "표충사(表忠寺)" 의 "대광전" 은 "통일신라" 시대 건물이고, 정면5칸, 측면 3칸이 "팔작지붕" 형태의 건물로서 "표충사(表忠寺)" 의 중심 "불전" 으로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상" 을 모시고 있고,  건너편에는 2층누각으로 만들어진 "범종루" 가 우람한 모습으로 우뚝서 있었다. 

 

 

"대광전" 안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 동쪽으로는 질병을 다스리는 "약사불", 서쪽에는 극락세계를 지배하는 "아미타불상" 이 모셔져 있었고, 이곳에서 부처님들에게 참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광전" 에서 참배를 하고 나오니 영하의 추운날씨 에도 아직도 손주녀석들이 경내를 거닐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대광전" 뒷뜰에는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적은 형형색색의 "소원지" 들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고, 마침 나무위에는 반가운 사람을 맞이 하는듯 "까치" 한마리가 인사를 하고 있었다..

 

 

"밀양" 의 "표충사(表忠寺)" 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정짓간" 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평소 "정짓간" 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볼수 있었다..

 

 

"표충사(表忠寺)"  관람을 약 1시간 반에 걸쳐 마치고 , 입구의 2층으로된 누각 인 "산문" 안에는 "표충사(表忠寺)" 의 사계를 볼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이 사계절 언제나 "사명대사" 의 호국성지임을 알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곳 같았다..

 

 

밀양의 "표충사(表忠寺)"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서 같이간 손주녀석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흑염소" 전문점에 들려 이곳의 별미 "흑염소 구이" 와 "흑염소 불고기" 를구워 먹어면서 "흑염소 곰탕" 도 먹어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이날 영하의 추운날씨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본 "밀양" 의 "표충사(表忠寺)" 는 한적한 겨울의 풍경들을 하고 있었으며, "사명대사" 의 "호국성지임" 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하였으며, 이곳의 별미 "흑염소 고기" 를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어보는 귀한 시간도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