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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관방제림과 죽녹원

by 영도나그네 2018. 6. 6.

지난 주말의 산악회 역대회장 초청 광주지구 산악회 일정중에서 맨처음으로 걸어본 2.2km 구간의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을 걷고나서 근처에 있는 관방제림(官防堤林) 과 죽녹원을 걷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담양의 관방제림(官防堤林) 은 200백년-300백년된 노거수들이 2km 구간의 관방천의 제방에 울창하게 줄지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담양의 죽녹원은 담양군이 조성한 16만여㎡의 대나무 정원으로, 한낮에도 햇볕이 잘 들지 않을 정도로 빼곡한 대숲사이로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 거대한 노거수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담양의 관방제림(官防堤林) 과 하늘을 가리고 있는 담양의 죽녹원의 시원스런 대나무숲 풍경들..

 

 

담양의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자동차 도로를 건너면, 바로 관방제림(官防堤林) 이 시작되는

표지석이 서 있었고, 울창한 노거수들이 만들어 내는 또다른 싱그러움을 느낄수 있었다..

 

 

 이곳 담양의 관방제림(官防堤林) 에는 수령 200년-300년된 노거수들이 180여 그루가 보호되고 있었고, 나무마다 번호를 새긴 팻말이 붙어 있어 편리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담양의 "관방제(官防堤)" 는 영산강의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 부사" 가 제방을 축조하여 나무를 심었다고 하고, 그뒤 1794년 "부사 황종림" 이 연 인원 3만명을 동원하여 다시 제방을 중수하여 숲을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곳에는 180여그루의 노거수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방제림(官防堤林) 뚝방길 아래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자전거를 타고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이곳 관방제림(官防堤林) 뚝방길 아래로 흐르는 담양천에는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어 또다른 정겨운 풍경들을 만날수 있었다..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출발하여 약 2km 에 걸쳐 울창한 관방제림(官防堤林)의 노거수들을 보고 즐기면서 약 30분정도 걸어면 죽녹원쪽 출구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담양의 숨은 보석인 죽녹원을 들려보기로 하고, 들어간 죽녹원은 예나 지금이나 대숲 특유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8가지 주제에 따라 잘 꾸며진 산책로가 가슴을 탁터이게 하는 청량감을 느끼게 하였다.

 

 

이날은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으며, 맹족죽의 웅장한 새순인 죽순이 하늘을 향해서 힘차게 솟아 나오고 있었고, 하늘을 가리고 있는 대숲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죽녹원의 울창한 대숲 사이로 죽로차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곳 죽녹원에는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걸었다는 산책로에는 표시판이 붙어 있었고, 이곳에도 여느 대숲과 같이 뱃살을 재어보는 재미난 시설도 만들어져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땅위로 솟아 나오는 맹족죽의 새순들이 얼마지 않아 빼곡한 대숲의 일원으로 다시 죽녹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것 같은 죽녹원을 약 30분간 걸어보면서, 이날 담양 여행의 마무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이날 담양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마침 이날 생일을 맞은 역대회장들이 있어 생일케익과 폭죽을 준비하여 이곳에서 간단한 생일 축하연도 가지는 시간도 있었다..

 

 

간단한 생일 축하연을 마치고 나서, 광주지구 산악회가 준비한 보리굴비 정식에  싱싱한 생선회, 그리고 갑오징어등 푸짐한 한정식을 먹어면서 1박2일간의 담양여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번에 광주지구 산악회 초청 산악회 역대회장 담양 여행일정은 알찬 준비와 담양의 숨어 있는 보석같은 한국제일의 숲길길인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官防堤林), 죽녹원(竹綠苑) 등을 걸어보면서 평소 도심지에서 미세먼지에 찌든 폐부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을 가진것 같았으며 다시한번 광주지구 산악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