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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우두산 의상봉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9. 7. 17.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 7월 정기산행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불리어 지는 우두산 상봉과 의상봉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날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견암폭포->고견사->의상봉->우두산 상봉->주차장갈림길->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산행코스로 점심시간 포함 약 4시간 30분정도 산행을 할수 있었다.


이날 찾아본 거창의 우두산은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고,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주위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가조 1경에 속하는곳이기도 했다.



이날 가조1경에 속하는 의상봉(해발 1,038m) 의 우뚝 솟아있는 멋지고 우람한 위용과 함께, 우두산 상봉 (해발 1,046m) 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산행출발은 거창의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체조로 몸을 풀고 나서, 산행출발에 앞서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고견사 주차에서 고견사와 마당재 갈림길이 나오고, 고견사 방향으로 산행길을 잡았으며, 잘 만들어진 등산로 옆으로는 맑은 냇물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이날 고견사로 올라가는 등산로 옆으로난 계곡에는 80m 높이의 견암폭포가 우렁찬 소리를 내면서 물줄기를 흘려내리는 장관도 만날수 있었다..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고견사 가는길에서는 사찰에서 이용하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었고, 솔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들도 듬뿍 마실수 있었다..



고견사 주차장에서 한참을 올라가면 신라 문무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견사가 나타나고, 고견사 입구에는 신라의 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 한그루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일주문을 지나 코스모스가 핀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견사의 대웅전이 나타나고, 이날은 고요하고 한적한 천년고찰의 느낌을 받을수가 있었고, 이곳에서 잠시 참배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고견사 경내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이곳의 감로수 한잔도 마시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이곳 고견사에는  대웅전 뒤의 신라시대 석불과 함께 보물제 1700호로 지정된 고견사 동종이 자리하고 있는곳이고, 본격적인 산행 출발에 앞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고견사에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온통 울퉁불퉁한 돌길이 이어지고 있어 모두가 힘들게 산행을 해야 하는 구간이 되는것 같았다.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옹달샘에서 흘러 나오는 약수 한 바가지를 들이키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마침 이곳에는 황금색 부처님이 자리를 하고 있어 여기서도 잠시 참배를하는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온통 돌밭길인 등산로와 나무계단으로 이어지고 있는 의상봉 올라가는 등산로를 힘들게 올라가면 저만치 의상봉의 안부가 눈앞에 보인다.



의상봉과 장군봉 갈림길 고개마루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이곳에 뜬금없이 세워져 있는 우두산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게 되었다.



의상봉과 장군봉 갈림길 고갯마루에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이곳에서도 의상봉과 장군봉 갈림길이 다시 나온다.



의상봉과 장군봉 갈림길에서 다시 가파른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이번에는 의상봉과 우두산 상봉으로의 갈림길인 고갯마루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곳 갈림길에서 의상봉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아찔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뒤돌아 보면, 현기증이 날것같은 아찔함도 있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우두산의 비경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것 같았다..



수백개의 아찔한 나무계단을 타고 힘들게 올라오면, 드디어 가조 제1경인 의상봉 정상(해발 1,038m) 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마침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면서 운무가 만들어 내는 우두산의 비경들에 눈을뗄수가 없었다...



다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미 선두 그룹들을 의상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우두산 상봉으로 출발한 상태였고 후미에 도착한 회원들이 쉬고 있었고, 뒤돌아 보면 조금전 올랐던 아찔한 의상봉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고갯마루에서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서서 뒤돌아 보면 조금전 올랐던 의상봉 정상이 우람하게 우뚝솟아 있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의상봉에서 우두산 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고, 눈앞에는 우두산 상봉이 저만치 보이고, 뒤돌아 보면 조금전 지나온 의상봉 정상도 저만치 보인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오면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우두산(牛頭山) 상봉(해발 1,046m) " 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마침 운해가 만들어 내는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두산 상봉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하산길의 넓은 공터에서 여럿이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침 양푼이 비빔밥을 준비한 회원이 있어 맛있는 비빔밥도 얻어 먹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두산 상봉에서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길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하산길에서도 운무에 가려진 의상봉의 뾰족한 봉우리가 저만치 보인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길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고, 저만치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이될 출렁다리 공사가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아침에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고견사->의상봉->우두상 상봉-> 고견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이날 산행을 약 4시간 30븐에 걸쳐 마치고 무사히 고견사 주차장에 모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거창의 우두산 상봉과 의상봉 산행을 모두 마치고 나서 근처 목욕탕에서 흘린땀을 깨끗하게 씻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소맥을 한잔씩 하면서 이날 산행의 무용담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지면서 이날 산행의 마무리를 아름답고 즐겁게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