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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9. 10. 2.

지난 주말에는 전국 산악회 임원 모임이 대구 "팔공산 온천관광호텔" 과 "팔공산"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산악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의 일정으로 대구지구 산악회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첫날의 일정은 "팔공산 온천관광호텔 연회장" 에서 회의와 함께 여흥의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날의 일정은 근처에 있는 "팔공산" 으로 산행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팔공산" 의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근처에서 보이는 "팔공산" 의 전경과 함께 "팔공산" 의 주봉인 "비로봉" 정상에는 방송송신탑이 보인다.



이튿날인 이날은 팔공산 온천관광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근처에 있는 팔공산 "탑골등산로" 를 따라 팔공산 공원관리사무소->동화야영장->염불암 갈림길-> 깔딱고개->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신림봉->냉골 산림욕장-> 갈림길->동화사->팔공산 온천관광호텔로 이어지는 산행길을 약 3시간 정도 산행을 할수 있었다..



탑골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는 야영장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많은 가족들이 이곳에서 준비된 텐트속에서 야영을 즐기고 있었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면 "염불암" 과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의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소나무가 울창한 등산로에서는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상큼하고 싱그러운 솔향내음을 맡으며 산행을 할수 있었으며,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 이어지고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고 있었고,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바위 쉼터가 나타난다.



바위숨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계단과 오르막 구간이 계속되는 "깔딸고개" 구간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싱그러운 솔향과 어우러지는 맑은 공기들이 코끝을 스치고 있었다..



깔딱고개를 땀을 흘리면서 넘어오면 조망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팔공산의 자락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원한 솔바람들이 흐르는 땀방울을 식혀주는것 같았다..



조망터를 지나 다시 한참을 올라오면 조그만 "정자쉼터" 가 나타나고, 맑은 가을하늘과 함께 멋진 바위군락지도 만날수 있었으며, 뺨과 이마에 흐르는 땀을 잠시 식히면서 준비한 오이와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정자 쉼터에서 다시 "구절초" 가 이름답게 피어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드디어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는 "소원바위" 가 서 있있는 데 수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기원하는 동전들이 "소원바위" 에 빼곡히 붙어져 있었고, 저멀리 팔공산의 주봉인 "동봉" 과 "비로봉" 이 눈앞에 보인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는 저멀리 건너편에는 "염불암" 이 보이고, 팔공산의 주봉인 "동봉" 과 "비로봉" 도 저만치 볼수 있었고, 각종 조형물들도 만들어 져 있어 포토존 역할도 하고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다시 바로 앞에 있는 "신림봉" 으로 올라가 볼수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팔공산의 전경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곳이기도 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쉼터에서 대구 지구 산악회가 미리준비한 막걸리와 파전등을 안주로 이곳에서 잠시 막걸리 파티를 하는 또다른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나서 다시 "냉골산림욕장" 을 지나 울창한 솔숲이 계속되는 "동화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동화사"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동화사 부도군" 을 만날수 있었고, 이곳은 스님들의 사리를 봉안한 "묘탑(墓塔)" 으로 모두 10기의 묘탑이 모셔져 있었고, 동화사 본당을 들려보기로 했다.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입구인 "봉서루" 에는 다가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승려들의 옛 산중장터 재현행사인 "승시(僧市)" 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매년 열리고 있는 팔공산 동화사의 "승시(僧市)" 재현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고 하며 "승시(僧市)" 는 스님들이 필요한 생필품들을 조달하고, 사찰에서 생산한 물자들을 서로 교환 유통하는 "산중장터" 라고 한다.



국화 향기가 가득한 팔공산 "동화사의 대웅전" 에서는 이날 마침 음력 9월 초하루를 맞아 "초하루 법회일" 을 맞아 불공을 드리려는 많은 불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이날 "팔공산 동화사" 경내에는 가을철을 맞아 수많은 국화꽃들과 코스모스들이 활짝피어 있어 동화사 온 경내가 향기로운 가을꽃 내음으로 가득찬것 같았다..



"팔공총림 동화사" 는 1500년의 역사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 으로서 "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법원" 대종사가 이곳에 상주히고 있고, 100여명의 대중이 상주하며 정진하는 청정 수령도량이기도 하였다.


"총림(叢林)" 이란 선(禪), 교(敎), 율(律) 을 겸비하고 학덕과 수행이 높은 방장의 지도하에 스님들이 모여 수행하는 종합적인 도량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팔공산의 동화사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팔공산 온천관광호텔에 도착하여 이곳의 온천욕장에서 산행때 흘린땀을 식히면서 또다른 휴식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대구지구 산악회에서 준비한 "돌솥 곤그레밥"과 "불쭈꾸미" 로 식사를 하면서 소주와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이번 1박2일간의 전국 산악회 임원모임을 모두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이번 대구 팔공산 지구에서 개최된 전국 산악회 임원 모임은 임원들간의 우의 정진은 물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대구의 명산 팔공산을 산행해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