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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보리암 산행

by 영도나그네 2019. 10. 23.

지난주말에는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10월 정기산행을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산악공원이지만 유일하게 "한려 해상국립공원" 에 포함되어 있는 남해 의 "금산(錦山)" 과 "보리암" 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남해의 "금산(錦山)" 은 원래는 신라 "원효대사" 가 기도처로서 "보광산 (普光山)" 이라 했으나, "태조 이성계" 가 이곳에서 수도하여 임금이 되었다 하여 비단 "금(錦)" 자를 사용하여 "금산(錦山)" 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산행은 금산주차장->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 헬기장->부소암->두모주차장 까지를 약 3시간 30분 정도 산행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남해의 "보리암" 에 도착하면 저멀리 상주 헤수욕장이 발아래 보이고, 보리암의 "해수관음 보살상" 과 함께 "금산 정상" 에서는 정상석을 만날수 있었다..



관광버스편으로 "금산주차장" 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서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나면 저멀리 금산 정상부에는 "상사바위" 의 위용을 볼수 있었고, 다시 "보리암" 으로 산행을 출발할수 있었다..



금산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고 있었고, 울창한 숲길 덕분에 따가운 햇볕은 피할수 있었다..



가파른 돌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땀을 흘리며 힘들게 올라가면 군데 군데 쉼터가 준비되어 있어, 잠시 숨을 고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계속되는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도 잠시 휴식을 하면서 흐르는 땀을 딱아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다시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금산의 관문이라 하는 "쌍홍문" 과 신선이 놀고 갔다는 "사선대" 안내판이 눈앞에 나타나고, "쌍홍문" 의 위용이 보이기 시작한다..



금산의 관문이라는 "쌍홍문" 에 도착하면 저 만치 에는 "남해 상주" 앞바다거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고, 바로 눈앞에는 네명의 신선이 놀고 갔다는 "사선대(四仙臺)" 의 위용도 만날수 있었다...



"쌍홍문" 에 들어가면 "보리암" 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고, 쌍홍문 안에서는 동굴속을 통해서 보이는 또다른 아름다움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쌍홍문 동굴을 빠져나오면 머리위로 햇볕이 내려 쪼이고 있었으며, 마침 맨발로 등산을 하고 있는 기인을 만날수 있었고, 머리위에는 "보리암" 의 아름다운 위용이 나타난다.



보리암에 도착하면 저멀리 발아래로는 아름다운 "상주 해수욕장" 이 그림처럼 펼져지고 있고, 바로 눈앞에는 "상사바위" 와 "화엄봉" 이 우람하게 서 있었다...



"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 가 창건했다는 이곳 "남해 보리암" 은 우리 나라 3대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곳이고, 이날도 남해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해수 관음보살상"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가락국" 의 시조 "김수로왕" 의 왕비 "허태후" 가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삼층석탑" 도 만날수 있었다..



"보리암"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금산 정상으로 올라거는 길에서는 보리암이 한눈에 보이고 "남해 상주"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남해 보리암에서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이날의 목적지인  "남해 금산(해발 705m)"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다..



"명성 제19호" 로 지정된 "남해 금산" 의 정상부에는 "봉수대" 가 잘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는 아름답고 시원한 남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산행을 하다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에 대한 묵념과 함께 간단한 "정상식" 을 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남해 금산의 정상에서 "정상식" 을 마치고 나서 다시 "두모계곡" 입구쪽으로 하산코스를 잡았으며, "헬기장" 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마치 사람의 "뇌" 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고, 이곳이 중국의 "진시황" 의 아들 "부소" 가 이곳에 유배되어 살알다는 데서 유래한 부소암(岩) 이 우람하게 서 있었다.



거대한 "부소암(岩)" 을 돌아 계단을 내려오면 바위 사이에 조그만 암자인 "부소암 (扶蘇庵)" 이 자리하고 있었고, 지금은 대웅전 개축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암자에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따끈한 물과 커피를 준비해 두고 있어, 시주를 하고나서 달콤한 커피한잔을 마셔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부소암 (扶蘇庵)" 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는 이날 하산 목적지인 남해 "두모마을" 과 함께 "다랭이 논" 이 그림처럼 발아래 펼쳐지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이날의 최종 도착지인 "두모 주차장" 에 도착할수 있었고, "두모 주차장" 에는 "진시황" 의 명으로 "서복(徐福)" 이 이곳까지 왔다는 전설이 있는곳이라 고 하며, 지난 2015년 5월 "한 중 국제 학술 심포지엄" 의 기념사업으로 이곳에 "서복상(徐福像)" 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두모주차장" 에 도착하고 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다랭이 마을" 을 한번 들려보기로 했고, 마침 이곳에서는 "탤런트 박원숙" 이 직접 운영하는 커피집이 있어 이곳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남해의 "금산" 과 "보리암" 산행을 모두 마치고 나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남해의 별미 "멸치 쌈밥집" 에 들려 "멸치조림" 과 "멸치회" 를 곁들이면서 소주와 맥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이날 산행의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