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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19. 12. 11.

지난  주말에는 산악회의 올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산행" 을 가까운 "해운대 장산" 의 둘레길을 걷고나서, 근처 음식점에서 회원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송년 기념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해운대 장산 둘레길" 걷기는 지하철 백스코 역에서 -> 성불사->재송동 방향 임도->팔각정->중봉-> 안부->운촌->식당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트레킹을 할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장산 둘레길에서는 이른 아침에 만날수 있는 "운해" 가 해운대와 광안리 해안을 뒤덮고 있어, 평소에 보지 못하는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지하철 백스코 4번출구에서 집합해서 간단한 인원점검과 준비체조를 마치고 나서, 곧장 동백꽃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성불사 방향의 차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차도를 따라 가파른 길을 한참을 올라가면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아담한 사찰인 "성불사" 가 나타나고, 이곳에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황금색의 "약사여래 부처상" 이 서 있었고, 조용하고 한적한 도심속의 사찰을 보는것 같았다...



해운대 장산의 "성불사" 에서 참배를 마치고 나오면, 사찰입구에서는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는 조그만 구멍가게가 있어 이곳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도 사서 마셔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따끈하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서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휴일을 맞아 가족끼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으며, 길가의 따스한 양지바른 곳에는 철모르고 피어 있는 노오란 "개나리꽃" 도 만날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잘 만들어진 조그만 "전망대" 를 만날수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발아래로 "해운대 마린시티" 의 고층 빌딩숲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전망대" 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아담한 "팔각정 정자" 가 나타나고, 여기서 부터 임도와 해운대 장산의 "중봉" 으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임도 갈림길에서 해운대 장산의 "중봉"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길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간간히 조망터에서는 "해운대 마린시티" 와 "광안대교" 도 볼수 있었다...



해운대 장산의 "중봉"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해운대 장산의 또다른 볼거리 넓은 돌더미 들이 늘려 있는 "너덜지대" 가 나타난다..



"너덜지대" 를 지나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들을 나누어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를 지나 다시 둘레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정말 "해운대 마린시티" 와 "광안대교" 가 "해무" 에 둘러쌓여 있는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수 있었다..



비교적 평탄한 등산로로 만들어진 해운대 장산의 둘레길들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할수 있었고, 간간히 나무사이로 보이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마린시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걸어갈수 있었다..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서 걸어가면 이번에는 해운대 장산의 정상과 "옥녀봉" 의 갈림길인 "안부" 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가파른 등산로를 다시 올라가면 이번에는 "옥녀봉"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옥녀봉" 에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편편한 곳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어디선가 새소리 같은 휘파람 소리가 나길래 고개를돌려보니, 주머니에 새 모이를 잡고 휘파람을 불어대니 어디선가 날아온 수 많은 "새" 들이 모이 주머니에 내려 앉아 모이를 물고가는 신기한 장면도 만날수 있었으며, 이날 만난 "새 아저씨" 는 약 20년째 해운대 장산에서 이렇게 새를 불러모아 모이를 주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해운대의 "운촌" 방향으로 하산길은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 하면서 편하게 장산 둘레길 트레킹을 할수 있었다..



"돌탑 들이 쌓여있는 안부 삼거리에 도착하여 조금더 내려가면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눈앞에 보이는 오늘의 하산지점인 해운대 "운촌 버스 정류장" 에 산행 약 3시간 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송년산행" 을 "해운대 장산" 의 "둘레길" 을 약 3시간에 걸쳐 마치고 나서, 근처 음식점에 도착하면 이미 집행부에서 준비한 푸짐한 "해신탕" 이 반기고 있었으며, 이날 송년 산행과 함께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해신탕" 을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곁들이면서 올 한해동안의 아름답고 정겨운 산행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덕담과 함께 산악회장 부부가 제청하는 회원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배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