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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해상별장 저도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2. 5.

지난주말에는 지금까지 47년간 금단의 섬으로 남아있던 "역대 대통령 해상별장" 인 거제의 "저도" 를 지인들과 함께 트레킹 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경남 거제의 "저도" 는 바다위의 "청와대" 라 고 하는 일명 "청해대" 라 불리는 "역대 대통령 해상 별장" 이고,그동안 47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곳이었으나, 지난해 9월 17일 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곳이지만, 하루 입도 인원이 600명으로 제한된 곳이라 이곳을 운항하는 유람선 예약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 곳이다.



47년만에 개방된 "역대 대통령 해상별장" 인 "저도" 의 "제2 전망대" 에 올라서면 "사장교" 인 "거대대교" 의 2주탑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도" 의 "모래해변" 에서는 "거가대교" 의 3주탑을 볼수 있었고, "저도" 의 중심부에는 9홀규모의 "골프장" 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금단의섬 "저도" 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이곳을 하루 2회 독점운항하고 있는 "거제 저도 유람선" 에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 주말에는 거의 만석이라 좀처럼 예약하기가 쉽지 않지만, 용케도 이날은 예약이 되어 "저도" 에 입도 해볼수 있었고, 당일날 유람선 터미널에서 신분증과 함께 이곳이 "군사 보호시설" 이라 "보안각서" 를 꼭 작성하고 나서 정원 560명의 유람선에 300명만 승선할수 있었다..



출항시간이 되자 전국에서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금한창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를 전부 착용하고 질서 정연하게 저도 유람선에 승선하기 시작했다..



정원 560명의 저도 유람선은 1항차에 300명만 입도가 가능 하다고 하며, 유람선 선사와 거제시에서 안전요원 25명도 같이 승선하게 되었으며, 1층과 2층은 넓은 연회장으로 꾸며져 있었으며, 3층의 갑판에도 많은 승객들이 앉아 있었다.. 



이날 "저도(대통령 해상별장)" 의 트레킹 코스는 궁농항출발->한화리조트->거가대교 3주탑->저도입도(약 1시간 30분)->저도 출발->거가대교 2주탑->중죽도, 대죽도->궁농항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였다.



유람선이 출항하자 마자 어디에서 날라 왔는 지 수많은 갈매기 떼들이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기위한 곡예비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궁농항" 을 출항한 저도 유람선이 "한화리조트" 를 지나 화려한 갈매기들의 군무를 보고 즐기는가운데 어느듯 거가대교 3주탑밑을 통과 하고 있었다.



거가대교 3주탑을 지나면 저만치 지금까지 금단의 섬으로 남아있던 "역대 대통령 해상별장" 인 "저도" 가 나타나고, 같이 동승한 "안전요원" 들은 지금부터는 "저도" 쪽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거가대교 3주탑이 저만치 보이는 "저도" 의 "계류부두" 에 저도 유람선이 드디어 도착할수 있었고, 승선한 승객들이 하나둘 금단의 섬인 "저도" 에 첫발을 내 디딜수가 있었다..



저도의 계류부두에서 저도에 입도하면 단체로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안전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저도 탐방을 시작할수 있었고, 이날 저도 탐방은, 계류부두->3관->제2전망대->제2분기점->해송->골프장->모래해변->계류부두로 돌아오는 약 1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가 되는것 같았다..



저도 트레킹은 "사병숙소" 인 3관을 지나면 제2전망대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황톳길" 이 시작되고, 동행한 "안전요원" 들이 이곳 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도 느낄수 있었으며, 눈앞에는 "거가대교" 의 2주탑이 나타난다.



황톳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옛날 1920년 일제 강점기에 이곳이 일본 해군의 "탄약고" 와 "포진지" 로 사용한 흔적들이 지금도 이렇게 남아 있었다..



구 일본군 포 진지 앞에는 "저도" 의 최고의 포토존인 "제2전망대" 가 있었고,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거가대교의 2주탑이 눈앞에 보이고, 저멀리 "부산산항" 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도 보인다..



울창한 해송과 천혜의 경관을 보고 즐기면서 수많은 나무들이 빼빽히 들어서 있는 "저도" 트레킹코스에서는 동행한 안전요원들의 설명을 들어면서 걸을수 있는 정말 멋진 트레킹 코스 같았다..



이곳 저도에는 수백년된 해송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으며, 각종 기묘하게 생긴 나무들도 오랜세월동안 사람의 손길을 거부한채 이곳을 지키고 서 있는것 같았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이곳 저도에서 최고령 나무인 400년생 "곰솔" 한그루가 나타나고, 저도 최고의 명품 포토존이 되는곳 같았다.. 



최고령 곰솔을 만나고 나서 다시 숲길을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바로 눈앞의 철조망 넘어로의 "거가대교" 에서는 차량들이 쌩쌩 달리고 있었다...



넓은 공터를 지나면 "골프장" 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나타나고, 싱그러운 해송들의 뿜어내는 깨끗하고 시원한 맑은 공기들을 맘껏 들이마실수 있엇다...



울창한 숲길을 함참 내려오면, 눈앞에 잘 정비된 넓은 "골프장" 이 나타나고, 바로 앞에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 "연리지 나무" 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연리지 나무" 를 지나면 9홀 정도 규모의 "골프장" 인 아담하고 아름다운 일명 "연리지 정원" 이 펼쳐지고 있어 한결 눈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곳 같았다..



"골프장" 을 지나오면 지난번 태풍에 넘어진 고목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끌고 있었으며, "골프장" 한 가운데에는 수령이 수백년된 "벚꽃나무" 두 그루도 눈길을 끌고 있었으며, 아마도 벛꽃철에는 이곳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을것 같았다..



"골프장" 을 지나면 이번에는 "저도" 의 또다른 명소 "모래 해변" 이 나타나고, 바로 저만치 에서는 "거제도" 와 "부산시" 를 연결하는 세계최초의 "해저터널" 을 통과하는 "거가대교" 의 3주탑이 보인다..



이곳 "저도" 의 "모래해변" 에서는 역대 대통령중 한분이 여름휴가때 이곳에서 "저도의 추억" 이란 글씨를 쓰는 사진이 신문에 난기억이 있어 한번 따라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ㅎㅎㅎ



"모래해변" 을 지나 다시 도착한 "계류부두" 에는 아직 유란선의 출항시간이 남아 있어 넓은 골프장을 배경으로 잠시 휴식을 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곳 "저도" 의 "계류부두" 입구에는 "대한민국 해군" 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저도"  앞으로는 "부산신항" 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로 입항하고 있는 상선들도 만날수 있엇다..



약 1시간 30분간의 "대통령 해상별장" 인 "저도" 입도를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유람선에 승선을 하니, 1층 대합실에서는 이미 승선한 많은 사람들의 노래자랑이 한바탕 벌어지고 있었다..



저도 유람선이 저도 계류부두를 출항하자 마자 또다시 갈매기들의 화려한 군무가 뱃머리 에서 시작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수 있는것 같았다..



저도 계류부두를 출발한 유람선 에서는 갈매기들의 군무를 보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면서, 저도 유람선은 "중죽도" 와 "대죽도" 를 돌아 출발 약 2시간 30분만에 출발한 "궁농항" 유람선 터미널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47년만에 개방한 "역대 대통령 해상별장" 인 "거제 저도" 를 "유람선" 을 이용해서 약 2시간 30분간 트레킹을 하고나서, 다시 장소를 근처 음식점 으로 옮겨, 오리고기와 소주를 마시면서 금단의 섬으로 남아있던 "저도"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거제 저도" 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이 첫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 이 있던곳이고, 1972년 "바다의 청와대" 라는 "청해대" 가 설치된 곳이며, "역대 대통령" 들의 유양지로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금단의 섬" 이었으나, 지난해 9월 17일부터 47년만에 민간인 에게 개방된 곳으로 천혜의 비경 산책로와, 자연경관을 갖춘 새로운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곳 같았다..


이곳 "저도: 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3달간 2만6천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하며, 오는 3월부터는 하루 방문인원을 기존 6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린다고 하며, 체류시간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연장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