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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목포 해상케이블카 - 1일차

by 영도나그네 2020. 9. 2.

지금도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이때라, 산행을 할수가 없어 지난 8월초 회사 휴가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전남 목포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기록을 포스팅 하게 되었다...


이날은 승합차 편으로 평소에는 좀처럼 가보질 못하는 목포쪽으로 행선지를 잡았고, 첫날의 일정은 우선 목포의 또다른 명물인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목포의 해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장인 3.23km 거리의 케이블카로 북항승강장, 유달산 승강장, 고하도 승강장등 3개의 승강장이 있었고, 중간 승강장인 유달산 승강장에서 잠시내려 유달산에 올라갈수도 있는 곳이고, 목포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목포의 상장 유달산은 물론 목포대교와 고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오후 늦게 도착한 목포해상케이블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입구에서는 발열검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었으며, 탑승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야 했고, 승강장 입구에는 목포해상케이블카 표지석과 함께 유달산을 오가고 있는 케이블카들이 보인다.



마침 이날은 목포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오후 5시에 발권이 마감되어 가까스로 발권을 할수 있었고, 탑승 차례를 기다리게 되었으며, 동행한 꼬마 손주들도 마스크로 완전 무장을 하였다..



탑승권을 구입하고 나서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할수 있었으며, 북항 승강장을 출발한 케이블카는 천천히 목포의 상징 유달산 정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항승강장을 출발한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유달산쪽으로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목포 시가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유달산 넘어로는 목포의 또다른 명물인 목포대교가 저만치 나타난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유달산 정상부를 지날때는 창밖으로 보이는 유달산 정상부에도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는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목포해상 케이블카는 유달산 정상부를 지나면 다시 유달산의 유선각 쪽으로 약간 내려가는것 같았으며, 저멀리 목포 시가지와 함께 바로옆으로는 유달산의 유선각이 보인다..



유달산의 유선각을 지나면 바로 유달산 승강장이 나타나고, 평소에는 이곳에 잠시 내려 유달산 정자까지 가볼수 있는데, 이날은 강풍예보가 발령중이라 이곳에서 내리지 못하고 바로 고하도 승강장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유달산 승강장을 출발한 목포해상 케이블카는 고하도 승강장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뒤돌아 보면 조금전 지나온 유달산 승강장과 유달산 정상이 보이고, 눈앞에는 고하도와 함께 발아래로는 이날 숙소로 예약한 신안 비치호텔이 보인다..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면 820m 해상구간이 시작되고, 바로 발아래로는 목포 해양대학교와 실습선들이 보이고, 눈앞에는 고하도 승강장과 전망대는 물론 목포의 또다른 명물인 목포대교가 눈앞에 펼쳐지고, 뒤돌아 보면 155m 높이의 케이블카 주탑과 함께 저멀리 유달산 정산이 보인다..



마지막 승강장인 고하도 승강장에 내리면 이날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날이라 승강장에는 다시 북항 승강장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긴 탑승행렬이 이어지고 있었고, 한참을 기다려 다시 북항승강장으로 되돌아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할수 있었다..



고하도 승강장에서 다시 북항승강장으로 되돌아오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 에서는 최고 높이 155m의 케이불카 주탑이 눈앞에 나타나고, 목포항과 유달산 입구, 구 시가지가 발아래 펼쳐지고 있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다시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 출발지점인 북항승강장에 도착할수 있었고, 약 1시간 30분에 걸친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된것 같았다..



목포해상 케이블카의 북항승강장을 빠져 나오니 이날은 강풍으로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휴장 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고, 마지막 케이블카들이 이동하고 있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한 목포여행의 첫날 일정은 목포의 명물인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나서, 다시 장소를 신안의 토속음식점인 한정식점으로 옮겨 이곳의 별미 수라상인 낙지 떡갈비와 낙지물회, 그리고 연잎 보혈밥으로 저녁식사를 하는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여름휴가 일정을 맞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목포여행의 첫날 일정은 이렇게 목포의 명물 해상케이블카도 타보고, 이렇게 신안의 토속음식도 먹어보는 또다른 귀한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