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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목포근대역사관과 천사대교

by 영도나그네 2020. 9. 9.

지난 8월초의 가족동반 목포여행의 첫날일정은 목포의 또다른 명물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 체험을 마치고 나서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미리 예약한 숙소인 신안 비치관광호텔에서 일박을 한 후에 둘째날의 일정으로 목포 근대 역사관과 천사대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목포근대 역사관은 목포 최초의 서구적 근대 건물로서 목포 개항이후 일본영사관으로 사용하다 해방이후에는 목포시청, 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등으로 사용하다 지금은 목포 근대역사관으로 운영중에 있는 곳이다.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있는 교량으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고, 국내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이라 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총연장 10.8 km 의 천사대교의 위용과 2019년 7월부터 tvN 에서 방영한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목포 근대 역사관 전경이다..



이날 가족들이 숙박한 목포의 신안 비치호텔은 바로 눈앞에 목포대교가 지나가고, 뒷편으로는 유달산 정상이 저만치 보이고, 저멀리 바다 건너에는 고화도의 고하도 전망대가 보인다..



아침식사를 숙소인 신안 비치호텔에서 마치고 나서, 둘째날의 일정으로 먼저 목포의 근대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목포 근대역사관으로 가보기로 했고, 목포 근대역사관은 1관 과 2관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먼저 1관에서는 특유의 목포 최초의 서양식 건물답게 붉은 벽돌집이 눈앞으로 다가왔으며, 건물 입구에는 석류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목포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영사관의 본관으로 사용하던 건물로서, 1층에서는 발열검사와 손 소독제를 바르고 나서 입장할수 있었고, 

1층 전시실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목포 시가지를 미니어처 기법으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1층 전시실에는 3.1 운동당시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일제 강점기 당시의 물품들과 함께 tvN 에서 방영한 드라마 촬영지 였던 이곳이 "호텔 델루나" 세트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2층 전시실에 올라가면 창문넘어로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영사관에 직접 사용하던 집기 비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고, 특히 벽난로와 피아노는 원형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게 하였으며, 당시에 이곳에서는 조선인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는 미니어처와 당시의 독립가가 전시되어 있었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의 관람을 마치고 2관으로 가는 도로변에는 이곳이 국도 1호선과 2호선의 기점이라는 크다란 표지석이 서 있어 또다른 눈길을 끌게 하였다.


국도1호선은 목포에서 신의주 까지 930km 구간을 말하고, 국도2호선은 목포에서 부산까지 377.43km 의 구간을 말하는데, 지금은 국도2호선이 신안군 장산도 까지 99.6km가 연장 되었다고 한다.



목포 근대역사관 1관 관람을 마치고 나서 2관으로 가는 길에서는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이곳 2관은 일제강점기때 동양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 으로 사용되던 건물이고, 해방후에는 해군 목포기지로 사용하던 곳이라 이날도 많은 해군 장병들이 이곳을 단체관람을 하고 있었다..



목포 근대역사관 2관에서도 일제강점기의 목포시가지 풍경사진들과 지금의 목포시가지 풍경사진들을 나란히 전시해 놓아 그당시의 생활상을 비해보고 엿볼수 있었다..



이곳 목포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목포의 독립운동 영웅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그당시 목포의 독립운동가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목포의 근대역사관 1관 2관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천사대교를 들리기 위해서는 목포와 신안군 압해도를 연결하는 압해대교를 건너야 하고, 압해대교를 건너면 산안군 방문을 환영하는 안내판이 서 있었다..



압해대교를 건너 한참을 가면 압해 읍사무소가 나타나고, 다시 한참을 지나가면 이번에는 각종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천사대교 조형물 공원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는 천사 날개모형과 1004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고, 천사대교 넘어로는 신안군 암태도가 보인다.



이곳 천사대교 조형물공원 에서는 천사대교의 우람한 모양을 한눈에 볼수 있는곳으로,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의 특성을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천사대교의 조형물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다시 2019년 4월에 개통한 총 연장 10.8km 구간을 자동차를 이용해서 건너보기로 했으며, 맨먼저 나타나는 천사대교는 현수교 구간이 었고, 다음으로 나타나는 구간은 사장교 구간 이었으며, 이곳 천사대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현수교와 사장교를 동시에 건설한 유일한 교량이기도 했다..



총연장 10.8km의 천사대교를 건너면 암태도에 도착할수 있었고, 암태도에는 천사대교 교각아래 아담한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으며, 이곳에서도 천사대교 전구간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이번 8월초의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한 목포여행 둘째날의 일정은 목포의 근대사 역사를 한눈에 보고 느낄수 있는 사적 제 289호로 지정된 "목포 근대역사관" 을 관람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신안의 "천사대교" 를 건너보는 일정으로 둘째날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