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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매미성 탐방

by 영도나그네 2020. 10. 14.

지난번 지인들과 함께한 거제 이수도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장목면 복항마을에 위치한 거제의 또다른 관광명소인 "매미성(城)" 을 한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거제 장목면 복항리에 위치한 "매미성" 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이곳 주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에서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맨손으로 17년간 쌓아 올린 성이라 한다.



이곳 거제 장목면 복항마을 바닷가에 만들어진 매미성은 네모 반듯한 화강암을 쌓고 시멘트로 메워 쌓아올린것이 마치 유럽 중세기의 성을 연상하리 만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다..



이날 이수도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다시 도착한 "시방 선착장" 에서 바로 근처에 있는 거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매미성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고, 매미성으로 가는 바닷길 옆에는 이곳 주민들이 오랫동안 사용한 우물 하나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추기는 시간도 가질소 있었다..



시방선착장에서 매미성으로 가는 바닷길은 썰물때는 바닷길 옆으로 바로 걸어 갈수 있다고 하며, 매미성으로 가는 돌무더기 속에서 수석도 만날수 있었다..



매미성으로 가는 바닷가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고, 이날 매미성에는 주말을 맞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매미성에 도착해서 인증샷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거제의 매미성 입구에 도착하면 거제시에서 제작한 매미성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고, 건너편에는 부산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저멀리 보이고, 매미성의 웅장함이 눈앞에 나타난다..



맨손으로 17년간 2만개의 네모반듯한 화강암 으로 쌓아 올린 이곳 매미성은 정말 유럽의 중세시대의 성을 보는듯한 위용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미성에 올라 인증샷 담기에 즐거워 하고 있었다..



돌계단을 따라 성곽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고, 눈앞에는 거제 앞바다와 함께 조금전 다녀온 "이수도" 가 한눈에 보이고, 성곽 구멍사이로 보이는 풍광을 배경삼아 인증샷을 남기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거제의 매미성은 둘레 150m, 높이 약 12m의 성으로, 매미성에 올라서면 거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저멀리 이수도의 전경과 함께 시방선착장과 관광객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포즈들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거제 매미성의 성곽위에 올라와서 조금전 갔다온 이수도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거제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매미성의 성곽 위에서는 탁 터인 조망들과 함께 17년이란 세월의 흐름을 느낄것 같은 매미성을 보는것 같았으며 아직도 매미성은 공사가 진행중이라 한다..



거제의 매미성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는 매미성 입구에서도 아름다운 거제의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어서 가슴이 탁 터이는 듯한 또다른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거제의 매미성 탐방을 마치고 나서, 다시 복항마을 입구로 돌아나오는 길옆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노랗게 익어가는 감나무에 메달린 감들과 함께 수많은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날 거제의 매미성을 둘러보고 나서 장목면의 복항마을에서는 매미성과 거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정말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씩을 나누어 마시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마칠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거제의 이수도 둘레길 트레킹과 함께 연간 40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는 이곳 거제의 또다른 관광명소인 매미성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는 또다른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