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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리산 대원사 계곡 단풍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11. 4.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경남 산청의 "지리산 대원사 계곡" 의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산에서 승용차로 출발 2시간만에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할수 있었고, 대원사 계곡입구에서는 지리산 관리공단 직원들의 간단한 발열체크와 신분확인을 거쳐 주차장->대원사->유평마을까지 편도 3.5km, 왕복 7km구간을 약 4시간에 걸쳐 아름다운 단풍트레킹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날 대원사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로 올라가는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에서는, 청아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갈아입고 있는 형형색색의 단풍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날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는 벌써 수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를 하고 있었으며, 대원사 계곡길 안내판을 따라 가면 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지리산 국립공원 공단 직원들의 간단한 발열체크와 신분확인을 하고 있었다..



대원사 계곡길 탐방지원센터 앞에는 "소막골" 이 위치하고 있었고, 이곳 "소막골" 은 "가야" 의 마지막왕인 "구형왕" 이 이곳에서 소와 말의 먹이를 먹였다는 유래가 있는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의 시작이고, 이곳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까지 총 3.5km 구간 탐방로는 산청군이 50억원의 예산으로 대부분 목재데크와 자연흙길로 조성했다고 하며, 2년간의 공사끝에 지난 18년 11월에 개통했다고 한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 입구의 트레킹 코스에서는 단풍잎들이 길바닥에 깔려 있었고, 길옆에는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의 또다른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트레킹 코스에서는 청아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다양한 글귀들을 보고 즐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으며, 발갛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도 만날수 있었다..



그냥 "지나기면 기억이고, 쉬어가면 추억" 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게 하는것 같았으며, 대원사 계곡과 같이하는 트레킹코스는 정말 힘든줄 모르고 걸을수 있는 멋진곳 같았다..



대원사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이 나타나고, 지난번 태풍에 뿌러진 나무와 함께 대원사로 올라가는 자동차길과 만나게 된다.



자동차 길과 같이가는 대원사 계곡길 옆에는 본격적인 아름다운 단풍들을 만날수 있었으며, 사방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단풍들의 세계가 이어지고 있는것 같았다..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물들어 있는 대원사 계곡길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대원사 일주문" 이 나타나고, 이곳 계곡옆의 길가에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들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대원사 일주문을 지나 아름다운 단풍들의 물결속을 보고 즐기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대원사 입구에 도착할수 있었고, 대원사는 하산때 들려보기로 했다....



대원사 입구에서는 유평마을 계곡길이 시작되고, 이곳에는길이 58m의 아취형 "방장산교" 가 설치되어 있는데,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된 다리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며, 다리 아래 바위에는 커다란 구멍이 난 바위들이 있는데, 이것은 옛날 스님들이 음식을 이곳에 보관해 두었던 냉장고 역할을 하는곳이라 한다.



방장산교를 지나 유평마을로 올라가는 트레킹 코스에서도 다양한 글귀들을 만날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비행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소나무 송진을 채취해간 아픈흔적들이 이렇게 남아 있었다..



발갛게 물들어 있는 단풍들을 보고 즐기면서 유평마을 계곡길을 한참을 따라 올라기면, 이번에는 이곳 대원사 계곡길의 최고의 절경이라 하는 "용소(龍沼)" 를 만날수 있었다..


이곳 대원사 계곡길의 "용소(龍沼)" 는 용이 100년간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곳이고, 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정말 용이 꿈틀거리는듯한 장관을 만나볼수 있는곳이라 한다.



 "용소(龍沼)" 를 지나 유평마을로 올라가는 계곡길에서는 곳곳에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에서 준비해간 간식인 감과 고구마 귤등을 나누어 먹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유평마을로 올라가는 계곡길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수 있었다..



아름다운 단풍들의 세계를 한참을 보면서 걷고나면 이번에는 "유평마을" 이 저만치 보이고, 바로 계곡건너에는 유평마을에 있던 옛날 "삼장초등학교 유평분교" 가 보이는데, 이곳 "유평분교" 는 어느 신문기자가 가을 낙옆속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을보고 "가랑잎초등학교" 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고 하며, 1994년에 폐교된 이곳은 지금은 수련원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지나 이곳 유평마을까지 약 3.5km 구간을 약 2시간만에 도착할수 있었고, 유평마을에서는 가을을 상징하는 탐스런 빨간 사과와 노오란 감들이 익어가고 있었다..



지리산 대원사계곡의 유평마을에 도착하여 이곳에 있는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별미 도토리묵, 파전을 곁들이면서 지리산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으며, 비빔국수로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의 유평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붉게 물든 지리산 자락의 풍광들을 뒤로 하고 대원사 입구 주차장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청량한 지리산 대원사 계곡물소리와 함께 아름답게 채색된 가을의 운치를 보고 즐기면서 한참을 걸어 내려오면 수많은 돌답 군락지를 만날수 있었으며, 국립공원 탐방로 설치 다리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방장산교" 에 도착할수 있었다..



"방장산교" 를 건너 지나면 바로 "대원사" 가 나타나고 대원시 입구에는 거대한 은행나무 한그루가 서 있어 위엄을 느끼게 하였고, 이곳 대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의 말사" 로서, 지리산 "천왕봉" 동쪽아래 신라 진흥왕 9년(548)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그뒤 폐사되었던 이곳을 조선 숙종 11년(1685)에 운권스님이 다시절을 짓고 "대원암" 으로 불리었으나, 그후 고종 27년(1890) 구봉스님이 낡은 건물들을 보수 중창하여 "대원사" 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대원사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서는 부도탑과고 신도비를 만날수 있었고, 길가에는 아름답게 가을옷을 입고 있는 대원사 계곡풍경들과 함께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다..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지리산 대원사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다시 준비한 간식들을 나누어 먹어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대원사 계곡풍경에 잠시 빠져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지리산 대원사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역시 다양한 글귀들이 붙어 있어 잠시 음미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으며, 유평마을에서 다시 이곳 대원사 입구 주차장까지 약 2시간 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산청 지리산 대원사 계곡은 지리산의 "천왕봉" 의 정기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곳으로, 대원사 계곡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옷으로 물들어 있는 또다른 풍광들을 보고 즐기는 귀한 힐링의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