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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0. 11. 11.

지난 주말에는 그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정기적인 산악회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이날은 오랜만에 산악회 정기 산행을 가까운 해운대 장산으로 정하고 3달만에 정기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날 산행은 지하철 해운대 동백역 4번출구에서 집합하여 운촌->안부->중봉->장산정상->억새밭->대천공원으로 이어 지는 산행코스로 약 4시간 30분정도 산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 장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눈앞에는 S라인의 광안대교와 함께 해운대 마린시티는 물론 부산의 초고층 건물인 101층의 엘씨티 건물들이 한눈에 보이고, 장산의 또다른 명소인 억새밭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이날 집합장소인 지하철 해운대 동백역 앞에서는 가을이 무러 익어 가는 아름다운 가을풍경들을 만나 볼수 있었으며, 간단한 준비체조와 인원 점검을마치고 나서 산행 출발을 할수 있었다..



이날 산행길 초입에는 아름다운 가을꽃들과 함께 우뚝솟은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사이로 등산로가 시작되고 있었으며, 가파른 산행길이 어지고 있었다..



    한참을 올라가면 쉼터 및 조망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도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마천루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었다..



조망터를 지나서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와 함께 또다시 쉽터가 나와서, 이곳에서는 가지고 온 과일과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이 펼치는 풍광들을 보고 즐기면서 올라가는 산행길에서는 잠시 힘든 시간도 잊게해주는것 같았다..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더올라가면 옥녀봉과 억새밭과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장산의 또다른 명물 새 아저씨가 특유의 휘파람을 불면 어디선가 날라온 새들이 모이를 쪼아먹고 날아가는 희한한 장면도 볼수 있었다..



온통 가을색으로 갈아 입고 있는 장산의 정상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중봉으로 올라거는 등산로는 급경사 구간과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중봉 전망대로 올리가는 나무계단에 올라서면 눈앞에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그리고 101층의 엘시티 건물들이 이날은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하게 보인다..



중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장산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해운대와 광안리 방면은 물론이고, 발아래로는 벡스코 전시장과 저멀리 황련산과 서면 일대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중봉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리가면 드디어 이날의 목적지인 해운대 장산의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장산의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객들이 도착해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담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날은 미세먼지 때문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와 광안대교등을 희미하게 볼수 있었다..



해운대 장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억새밭으로 가는 등산로 에서는 저멀리 기장 앞바다가 보이고, 길옆에는 철모르고 피어 있는 진달래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장산의 정상에서 억새밭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아직도 정상부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등산로 길옆에는 철조망과 함께 지뢰지대 표지판이 군데 군데 붙어 있어 한국전쟁당시 이곳이 접전지 였음을 느낄수 있었다..



해운대 장산의 또다른 명소인 억새밭에도 이미 많은 산객들이 이미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우리도 이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막걸리를 반주로 점심식사를 하는시간을 가졌다..



해운대 장산의 또다른 명소이인 이곳 억새밭에서는 은빛 억새들이 펼치는 장관을 보고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으며, 이곳에서도 인증샷 남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장산의 억새밭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대천공원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중간에서는 산악회 집행부에서 미리 장소를 예약한 뒷풀이 장소인 음식점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집행부에서 미리 예약한 뒷풀이 식당에서는 파전과 두루치기, 그리고 두부와 막걸리 소주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오랜만에 산악회 정기산행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뒷풀이를 마치고 대천공원으로 내려오는 등산로 양옆에는 알록달록 물든 단풍나무들과 함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흘러내리고 있는 양운폭포와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는 폭포사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오랜만에 산악회 정기 등산을 하게 되었고, 지하철 동백역에서 안부를 거쳐 중봉에 올랐다 해운대 장산 정상을 거쳐 억새밭을 지나 대천공원까지 약 4시간 30분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장산 등산로에는 아름다운 단풍들은 물론이고,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들과 함께 철모르고 피어 있는 진달래의 아름다움까지 보고 즐기는 시간이되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때 이날 해운대 장산 산행은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또다른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