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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12. 2.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밀양의 전설속의 천년고찰 "만어사(萬魚寺)" 와 "만어사(萬魚寺)"를 품고 있는 "만어산(萬魚山)" 을 트레킹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는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 5년 (46년) 에 "수로왕" 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전설속에, 부처님의 설법을 통하여 수많은 동해의 물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곳으로 "만어사(萬漁寺)" 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고, 법당앞 넓직한 너덜지대에는 물고기떼가 바위로 변신한 "어산불영(魚山佛影)" 이라는 돌더미가 있는데, 지금도 이를 두드리면 맑는 쇠소리가 나기때문에 "종석(鐘石)" 이라고도 불리어 진다.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법당앞에 서면 눈앞에는 수많은 동해의 물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어산불영" 의 돌더미들이 펼쳐지고 있는 장관을 만날수 있었고, "만어산" 정상에 올라서면 "영남 알프스" 의 억산부터 재약산까지 산 그리매가 펼쳐지고 있는 풍광들을 만날수 있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함께 대구 부산간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것도 볼수 있었다...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는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서 수로왕 5년에 창건된 사찰로서 대웅전과 미륵전, 석조여래좌상, 그리고 보물제 4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이 있다.



역시 이곳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에는 동해의 수많은 물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스려있고, 두드리면 맑는 종소리와 쇠소리가 난다는 "만어석(萬魚石)" 들이 펼치고 있는 장관을 만날수 있는곳 같았다....


 

"만어사(萬魚寺)" 의 대웅전 앞에는 보물 제 4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서있고, "만어사(萬魚寺)" 창건때 세운 석탑으로 고려시대 석탑의 형태를 보여준다고 한다.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에는 "미륵전" 이 있는데 이곳에는 높이 5m정도의 크다란 자연석이 미륵전에 튀어나와 있는 데 이 돌은 용왕의 아들이 "미륵바위" 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 오고 있으며, 여기에 아이를 못갖는 여인이 기도를 하면 득남을 할수 있다는 영험이 있는 바위라 한다.



또한 이곳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에는 신통력을가진 "소원돌" 이 하나 있는데, 이돌이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 지지 않고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소문에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 "소원돌" 을 한번씩 들어보고 있었다.. 



전설속의 사찰인 밀양의 "만어사(萬魚寺)"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이곳에도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붉은 감들의 정겨운 모습도 만날수 있었다..



"만어사(萬魚寺)" 에서 다시 "만어산"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시멘트 포장으로된 자동차길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길옆에는 소나무 군락지가 펼쳐지고 있었다..



자동차길로 이어지는 만어산 등산로를 한참 따라 올라가다 보면 넓은 공터인 만어령이 나오고, 며칠째 추운날씨 때문에 길옆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고, 한무리의 사람들이 쉬고 있는곳에서는 잠시 음료수와 과일도 얻어 먹을수가 있었다..



다시 가파른 자동차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눈앞에는 영남 알프스의 산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바로 옆에는 이동통신 기지국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동통신 기지국을 지나 다시 숲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드디어 이날의 목적산인 "만어산" 정상 (해발 670.4m) 에 도착할수 있었다..



만어산 정상(해발 670.4m) 에 올라서면 눈앞에는 영남 알프스의 산자락들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었고, 저멀리 신불산 자락의 풍력단지도 보이고, 발 아래로는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과 함께 삼랑진 시가지가 보인다.



만어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임도 갈림길로 하산길을 잡았으며, 하산길에서는 저멀리 밀양 언양간 연결도로가 지나는것도 보인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하산길에서는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정겨운 망개나무 열매가 외롭게 매달려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만어산 정상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의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정상에서 약 30분이 소요된것 같았다..



하산후 임도 갈림길에서 자리를 잡고, 미리 준비해간 막걸리와 부침개를 안주로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밀양의 만어사와 만어산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에 있는 한우전문점에 들려서 이곳 주민들이 직접 한우를 키워서 고기를 판매 운영하는 이곳은, 한우고기를 사전 예약에 의해서 구입하여 직접 숯불에 구워먹어야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음식점 이기도 했다..



이곳은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고, 매월 2째주와 4째주 토, 일요일만 영업을 한다고 하며, 한우고기를 먹고나서는 곰탕은 공짜로 무한 리필할수 있었으며, 모든 주류와 음료수도 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한우고기로 점심식사를 거하게 하고나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길가의 이쁜 카페에 잠시들려 이곳에서 달콤한 커피 한잔씩을 마시면서 이날 하루 지인들과 함께한 밀양 삼랑진의 만어사 와 만어산 트레킹을 모두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