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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송년산행-영도 봉래산

by 영도나그네 2020. 12. 16.

지난주말에는 지금 한창 코로나 19 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산 유일의 청정지역인 필자의 "나와바리?" 인 부산 영도의 "봉래산" 에서 부산지구 산악회 2020년 송년산행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처럼 엄중한 시기에도 모두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올 한해를 마감하는 산악회 송년산행을 하게 되었으며, 이날 산행은 영도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 편백나무숲->봉래산 정상->자봉->손봉- 임도갈림길-> 행사장 으로 이러지는 약 2시간 30분정도 산행을 할수 있었다..



영도의 봉래산 정상에 올라서면 부산의 상징 오륙도는 물론 부산항의 남항, 북항등 활기넘치는 부산항의 사방이 한눈에 펼쳐지는 풍광을 만날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송년산행의 출발 집결지는 영도의 함지골 청소년 수련관 입구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행하면서 집결하는 모습들 이었다..



산행출발은 영도의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등산로를 따라 초겨울의 정취를 느끼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잘 만들어진 임도에 도착할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다시 한참을 올리가면 편백나무 숲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봉래산 유일의 샘터인 약수터가 있어 여기서 시원헌 약수 한바가지씩을 마셔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약수터를 지나면 본격적인 가파른 돌계단의 등산로가 시작되고, 모두가 숨을 몰아쉬면서 힘들게 봉래산의 정상으로 올가가는 시간이 되었다..



가파른 돌계단의 등산로를 힘들게 한참을 올라가면 쉼터가 나오고, 모두가 마스크를 잠시 벗고, 흐르는 땀을 딱으면서 심호흡을 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이날 봉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는 아직도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단풍들도 만날수 있었고, 눈앞에는 부산공동 어시장과 남항대교와 송도 해수욕장이 보인다..



이날 출발지인 영도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이곳 봉래산 정상까지 약 50분만애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 도착한 일부 산악회원들은 이곳 정상에 있는 영도의 수호신이신 "할매바위" 에 인사를 드리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영도의 봉래산 정상에서는 지금한창 전망대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부산항 대교 너머로는 저멀리 황령산이 보이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현재 발이 묶여있는 한일간을 오가는 카페리호도 보인다..



봉래산의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자봉쪽으로 산행 출발을 하게 되었으며, 정상 입구에 있는 영도 할매바위 전설에 얽힌 사연들을 한번 읽어보는 시간도 되었으며, 등산로에서는 남항의 풍경들과 함께 남항 묘박지에 빼곡히 정박해 있는 성선들도 볼수 있었다..



봉래산의 정상에서 안부를 지나 다시 자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한참을 따라 올리가면 이번에는 잘 만들어진 팔각정과 함께 봉래산의 둘째 봉우리인 "자봉(子峰)" 이 나타난다.. 



봉래산의 자봉 앞에는 철모르고 피어 있는 진달래도 만날수 있었고, 다시 자봉에서 손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도 마지막 남은 늦가을의 정취도 느낄수 있었다..



자봉에서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봉래산의 제일 막내 봉우리인 "손봉(孫峰) 정상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는 저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와 함께 발아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 해양박물관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륙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봉래산의 "자봉" 에서 다시 임도로 하산하는 등산로에서는, 남항의 묘박지에 줄지어 정박해 있는 상선들의 모습들과 함께 저멀리 태종대 앞의 "주전자섬" 도 보인다..



봉래산의 손봉에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드디어 임도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준비한 밀감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되었다..



임도에서 다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한참을 따라 내려오면 이번에는 산행의 마지막 구간인 와치공원에 도착할수 있었고, 이곳에서 먼지털이로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영도의 와치공원에서 다시 자동차 도로를 따라 약 20분간을 걸어가면 이날의 최종 목적지 이자 식사장소인 숯불 소갈비 전문점인 음식점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2020년 마지막 송년산행인 봉래산 산행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모두 마치고 도착한 숯불 소갈비 전문점에서는, 집행부에서  이미 푸짐한 숯불 소갈비 구이로 준비를 해 놓았으며, 준비된 소갈비와 소맥들을 한잔씩 마시면서 올한해 산악회를 뒤돌아 보는 귀한 시간이 되는것 같았다..



올해는 여태까지 한번도 경험 하지 못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제대로 된 산악회 활동을 할수 없었음을 아쉬워 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면서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도 하나씩 받으면서 이날 산악회 송년 산행을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