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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삼포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0. 12. 30.

지난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해운대의 또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해운대 삼포길( 미포, 청사포, 미포)" 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삼포길 출발은 지하철 동백역 에서 옛 동해 남부선 철길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길을 따라 가면 이곳의 또다른 명물 해변열차의 출발점인 미포정거장->청사포->미포-> 송정 해수욕장 까지 동해바다와 오륙도, 동백섬,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수 있는 해안 산책로를 트레킹 하는시간이 되었다.



해운대 삼포길 트레킹 코스에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한 동해 바다의 풍광들과 함께 저멀리 오륙도와 동백섬, 광안대교는 물론 해운대의 또다른 명물인 101층의 엘시티와 옛 동해남부선의 폐선을 이용한 해변열차도 만날수 있었다..



이날 해운대 삼포길 출발은 지하철 동백역에서 시작되는 옛 동해 남부선의 폐선부지를 이용한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으로 잘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를 출발할수 있었다..



옛 동해남부선의 폐선부지를 이용해서 잘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를 따라가면 옛 해운대 역사가 나타나고, 이곳 해운대 역사는 현재 존치와 개발 문제 때문에 지금도 한국철도공사와 해운대 구청이 한창 논의 중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옛 동해남부선의 철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직도 50년대의 기찻길옆 오막사리를 연상하게 하는 낡은 집들이 이렇게 빌딩 숲에 들러싸여 있는 이색적인 풍경들도 만날수 있었다..



해운대의 레일숲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해운대의 새로운 명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부산에서 제일 높은 101층의 엘시티 마천루가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는 웅장한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



엘시티 마천루룰 지나오면 이번에는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이용하여 새로운 관광명소인 블루라인 건설 배경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서 있고, 여기서 부터 송정 까지 새로운 광광열차인 해안열차의 시발점이기도 하였다.




블루라인 광장을 지나오면 이곳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4.8km 거리를 바다를 조망하며 달리는 해변열차의 시발역인 미포 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는 미포와 송정간을 운행하고 있는 해변열차가 승객들을 승차 시키고 있었으며, 철길위에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인 스카이 캡슐이 시운전 중에 있었고 뒤돌아 보면 101층 엘시티 건물도 보인다..



철길 옆으로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눈앞에는 동해바다와 저멀리 오륙도는 물론 동백섬과 광안대교, 해운대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포 정거장을 지나 철길옆 나무데크 산책길을 한참을 따라가면 옛 동해남부선 구간의 유일한 터널인 달맞이재 터널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전망대도 만들어 놓아 동백섬과 해운대 백사장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시원한 동해바다를 조망하면서 걸어보는 이곳 해운대 삼포길에서는 쉴세없이 지나다니고 있는 이곳의 명물 해안 열차들이 많은 관광객들을 싣고 바로 옆을 지나고 있었다..



해운대 미포 정거장에서 철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인 공중 레일을 따라 오가는 스카이 갶슐의 종점이고, 해안열차의 정거장인 청사포 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공중레일로 무인으로 운행할 4인승의 스카이 캪슐은 지금은 시험 운행중에 있었으며, 내년 1월말경 부터 정식으로 운행할 계획이라 한다.



청사포 정거장을 지나 다시 미포쪽으로 가는 산책로에서는 마침 청사포 정거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해안열차도 만날수 있었으며, 저멀리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고층 아파트 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청사포 정거장을 지나서 다시 미포쪽으로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청사포의 또다른 명물인 "다리돌 전망대" 가 눈앞에 나타난다..



2017년 8월에 개장한 이곳 청사포의 명물 다릿돌 전망대는 20m높이의 73m 길이 전망대로, 청사포 해안의 절경을 보고 즐길수 있는 곳이지만 이날은 코로나와 연말 연시를 기해 잠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다릿돌 전망대를 지나 철길옆으로난 산책로를 한참을 따라가면 이번에는 해운데 삼포길의 마지막인 구간인 구덕포가 눈앞에 다가오고 저멀리 송정 해수욕장도 한눈에 보인다..



구덕포를 지나 다시 철길옆 산책로를 따라가면 이번에는 1965년 7월에 개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송정해수욕장이 나타나고, 역시 이곳 송정 해수욕장도 코로나 때문에 출입을 잠시 제한하고 있었다..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서 한참을 걸어가면 옛 동해남부선의 송정역에 도착할수 있었고, 지금은 해변열차 송정 정거장 역사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이곳 송정 정거장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해운대 미포까지 되돌아 가보기로 했다..



올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인 해변열차는 승객이 하차하고 나면 즉시 방역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열차를 타기전에도 발열체크와 손소독제를 나누어 주고 있었으며, 이곳 송정 정거장에서 해운대 미포 정거장 까지 약 4.8km 구간을 운행하고 있었으며, 시곳 15km 속도의 느린속도로 이동하며, 두칸으로 연결된 객차는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일자형으로 200명이 탈수 있는 열차지만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탑승인원을 40-50명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해변열차는 송정 정거장을 출발해서 해운대 미포 까지 시원한 바다조망을 즐기면서 약 30분간을 달리고 있었으며, 탁 터인 바다풍경에 흥뻑 빠져보는 또다른 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출발 30분만에 해운대 미포 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해변열차의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해변열차를 내려서 이번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쪽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고, 눈앞에는 부산의 명물이고 101층의 엘시티의 위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으며, 해운대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다가오고 있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지금 한창 코로나 상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갈매기떼가 새우깡맛에 펼치는 군무를 볼수도 있었으며, 벌써 한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새해 인사 모래탑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해운대 삼포길 트레킹은 코로나 사태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탁터인 바다 조망과 함께 아름다운 해운대 바닷가 풍광을 즐기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았다..



올 한해도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블로그 이웃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다가오는 신축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