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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 하늘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1. 12. 1.

지난 주말에는 부산의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전북 순창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용궐산 하늘길과 채계산 출렁다리를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승합차 편으로 출발 4시간 만에 순창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순창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근처에 있는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용궐산 하늘길"을 트레킹 해보기로 했다.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이름을 알라고 있는 "용궐산(龍闕山) 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듯한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하늘길은 거대한 수직 암벽 벼랑에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어  하늘 위를 걷는듯한 짜릿함을 느끼는 곳이기도 했다.

 

순창의 용궐산의 하늘길 전망대에 올라서면 섬진강 구비 구비 물줄기가 눈앞에 펼쳐지고, 발아래로는 섬진강의 장군목과 함께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다.

 

이날 순창의 용궐산 입구 주차장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었으며, 입구 주차장까지는 좁은 자동차 도로라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대형버스는 전방 약 2km 지점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25인승 승합차는 주자장 까지 들어 갈 수 있었으며, 주차장에서는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었고, 저 멀리 눈앞에는 거대한 암벽에 만들어 놓은 용궐산 하늘길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용궐산 하늘길 가는 등산로는 표지판들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초입에는 "마음을 다스려 기운을 바르게 한다"는 "치심 정기(治心正氣)"라는 표지석이 서 있었다..

 

용궐산 하늘길 데크로드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눈앞에 거대한 암벽이 나타나고, 하늘길이 곧 나타날 것 같았다..

 

주차장 입구에서 용궐산 하늘길의 데크로드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계속해서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고 있어, 이곳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었다..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곳 용궐산 하늘길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돌계단의 연속이었고, 약 30분쯤을 돌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드디어 나무 데크로드가 눈앞에 나타난다..

 

가파른 바위에 만들어진 벼랑길인 용궐산 하늘길 데크로드에 올라서면 한결 편하게 걸을 수 있었고, 발아래로는 섬진강의 물줄기도 보이고, 커다란 바위에는 "계곡과 산은 끝이 없다"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인 "계산 무진(谿山無盡)"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다시 가파른 벼랑길인 용궐산 하늘길을 따라가면 수많은 산악회 시그널이 붙어 있었고, 이번에는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는 "용비봉무(龍飛鳳 舞)"라는 글귀도 새겨져 있었다..

 

다시 잘 만들어진 바위 벼랑길인 용궐산 하늘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 더 커다란 바위에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 지자 요수(知子樂水), 인자 요산(仁子樂山)" 이란 글귀를 새겨 놓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이런 글귀들을 꼭 이렇게 새겨야 하는지 약간의 실망감도 들게 하였다..

 

수많은 산악회 시그널이 붙어 있는 이곳 용궐산 하늘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용궐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용궐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바위길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한참을 올라가면 로프 구간도 나온다.

 

가파른 로프 구간을 올라서면 "비룡 정"이라는 아담한 정자 하나가 나타나고, 이곳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와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관들도 만날 수 있었다..

 

용궐산의 전망대에서 다시 용궐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등산로가 계속되고 있었으며, 마침 이때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면서 곧 해가 저물면 위험하다면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을 적극 만류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정상 바로 앞에서 백 코스를 하게 되어 정말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하산길에 들린 용궐산 전망대인 "비룡 정"에 올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렇게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용궐산 전망대를 지나 다시 한참을 내려오면 용궐산 하늘길 데크로드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도 구비 구비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와 함께 전망대에서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가 있었다..

 

이날 용궐산 하늘길을 한참을 따라 내려오면 조금 전 올랐던 "용비봉무"가 새겨진 바위를 배경으로 이렇게 인증샷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벌써 해가 뉘었뉘었 넘어가고 있는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의 하산길은 가파른 돌계단들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출발 약 3시간 만에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용궐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앞 섬진강변에는 "장군목" 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시간이 없어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인 "요강바위"는 가보질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날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의 첫날의 일정을 순창 용궐산 하늘길에서 보내고 나서, 다시 장소를 구례 쪽으로 옮겨, 이곳의 별미 지리산 흑돼지 구이와 산수유 막걸리와 소맥을 곁들이면서 이날 하루 일정을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