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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1. 12. 8.

지난달 마지막 주말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부산 지구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전남 순창으로 정하고, 이날은 순창의 또 다른 명물인 채계산 출렁다리를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24번 국도의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을 이어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서 길이가 270m, 높이가 75-95m로 2020년 3월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전남 순창의 또 다른 명물인 채계산 출렁다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출렁다리 특유의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날 들려본 순창의 출렁다리 입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동계 출렁다리 운영 시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고, 입구에는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 방문을 환영한다는 표지판이 서 있었다..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 에는 출렁다리까지 290m를 538 나무계단을 올라야 갈 수 있다는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타고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전망대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채계산 출렁다리의 아찔한 위용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중간 전망대에서 다시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가 나오고, 올라가는 계단마다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글귀들을 붙여놓아 계단을 오르면서 잠시 잠시 읽어가는 재미도 있었다..

 

이곳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금년 10월까지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다고 하며, 지난 11월부터 다시 개통했다고 하며, 이날도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쉼터가 있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채계산 정상으로 가기는 시간이 없어, 다시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 보기로 했고, 정말 이곳 출렁다리 중간지점에서는 심한 흔들림에 여성분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아찔함도 볼 수 있었다..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입구로 내려오는 계단 옆에는 이곳을 찾은 누군가가 정성스레 쌓아놓은 조그만 돌탑들이 줄지어 서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이곳 채계산은 적성 강변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는 형상이라 하여 "월하미인(月下美人)'이라고 불리어지는 곳이라 한다.

 

이날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에서 순창의 채계산 출렁다리를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다시 근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별미 떡갈비와 순창 강천산 쌀막걸리, 그리고 소맥을 곁들이면서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에 대한 다양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