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기장의 정관 신도시에서 좌광천 둘레길을 따라 임랑해수욕장까지 약 10km 구간을 3시간에 걸쳐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관의 좌광천은 정관 신도시가 조성될 때 친환경적인 생태화천으로 복원이 된 곳이고 좌광천을 따라 흘러가는 물길은 임랑 앞 바닷가에서 동해바다와 합쳐지는 곳이다.
이날 도착한 임랑 해수욕장은 탁터인 동해 바다가 눈앞에 다가오고, 저 멀리에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효시인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인다.
이날 정관의 좌광천 둘레길 출발은 시내버스 편으로 정관의 "달산교" 에서 하차하여 좌광천을 따라 잘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를 따라 트레킹 하는 곳곳에는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풍광들을 보면서 걸어 볼 수 있었다..
이곳 정관의 좌광천 둘레길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잘 만들어진 곳으로, 트레킹 하는 곳곳에서 다양한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풍광들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이곳 정관의 좌광천 둘레길에서는 잘 만들어진 생태하천 덕분에 오리는 물론 백로 떼 까지 몰려와서 근처에 둥지를 틀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날 정관의 좌광천 둘레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조그만 쉼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준비한 먹거리들과 함께 달콤한 커피 한잔도 마실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좌광천을 따라 내려가면 이곳 좌광천 물도 공업용수가 유입되는 바람에 상당히 오염된 것 같았으며, 바로 눈앞으로는 부산 포항 간 고속도로 교량이 지나가고 있었다..
부산 포항 간 고속도로 교량을 지나면 저 멀리 기장의 "달음산" 정상이 보이고 이어서 부산 울산 간 동해선 전철 교량이 나타난다.
동해선 전철 교량을 지나면 지금 막 동해선 전철이 교량을 지나가고 있었으며, 이어서 동해선 "좌천역" 이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동해선 전철 좌천역을 지나 좌광천 변 공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간식도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좌광천 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임랑해수욕장으로 가는 좌광천 트레킹 코스에서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으며, 건너편에는 동해선 전철이 지나고 있었다..
점점 임랑해수욕장과 좌광천이 만나는 곳이 가까이 다가오자 수많은 오리 떼들이 무리를 지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시 좌광천을 따라 한참을 걸어오면 대숲으로 이루어진 "임랑 문화공원" 이 나타나고, 교각 아래로 임랑해수욕장과 저 멀리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좌강천 물과 임랑해수욕장 물이 합쳐지는 합수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도착한 임랑 해수욕장 넓은 백사장에는 한적함이 가득했으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가족끼리 해변을 걷고 있는 정겨운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임랑 해수욕장에는 마을을 지키고 있는 수령 약 500년의 커다란 수호수가 자리하고 있었고, 2010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날 정관의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약 10km 구간을 3시간에 걸쳐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도착한 근처 음식점에서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곁들이면서 소맥을 한잔씩 하면서 이날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임랑해수욕장에서 장어구이로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근처 있는 정훈희 김태희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에 들려 따끈한 커피 한잔과 함께 김태희가 직접 불러주는 정겨운 7080 라이브 공연 감상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정관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좌광천을 따라 트레킹 하는 코스는 평탄한 코스로 봄이 오는 소리도 들어볼 수 있었고 좌광천 변에서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는 철새들과 함께 임랑해수욕장에서는 맛있는 장어구이는 물론 김태화가 직접 불러주는 7080 라이브 공연도 감상하는 또 다른 시간이 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