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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철마 아홉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2. 6. 15.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산 근교에 있는 기장 철마의 "아홉산" 으로 산행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기장 철마 "아홉산" 산행 출발은 시내버스 편으로 기장 "웅천" 정류장에 내려 미동마을 입구-> 아홉산 숲 입구-> 임도-> 함박산 아홉산 갈림길-> 아홉산-> 임도-> 이곡마을 갈림길-> 이곡마을까지 약 8.5km 구간을 3시간에 걸쳐 산행하는 시간이 되었다.

 

기장 철마의 아홉산은 산아래 위치한 "아홉산 숲"으로 유명한 곳이고 이날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기장 철마의 아홉산 산행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기장 철마 아홉산 산행 출발은 시내버스 웅천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미동마을 입구를 따라가면 이곳의 또 다른 명소인 아홉산 숲 입구가 나타나고 아홉산 입구를 지나면 길옆으로 울창한 아홉산 숲의 대나무 숲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울창한 대나무 숲길과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아홉산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함박산과 아홉산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번에는 곰내재 갈림길이 나타나고, 쉼터가 나타나고 있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다..

 

이곳 쉼터에서 미리 준비한 막걸리와 과일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이날 아홉산 산행에 앞서 잠시 쉬면서 준비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기장 철마의 아홉산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처음부터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있었다..

 

울창한 소나무들과 함께 우거진 숲길에서는 싱그러운 숲 속 내음들이 코끝을 스치고 있었으며, 초여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다.

 

울창한 숲길을 한참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털중나리 한송이가 활짝 피어 있어 한결 힘든 산행 걸음을 가볍게 해 주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다..

 

이날 기장 철마의 아홉산 정상부의 표지석은 없어지고, 정상부에는 몇 년 전 이곳에 화재가 발생한 흔적들이 지금도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날 기장 정관의 아홉산 정상에서 다시 임도 쪽으로 한참을 내려오면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 양 옆에도 우거진 숲길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채미정"이라는 조그만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철마 아홉산의 임도를 따라가는 숲길 곳곳에는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쉬다 가다를 반복할 수 있어 정말 트레킹 하기 좋은 곳 같았다.

 

이날 철마 아홉산 임도의 쉼터에서는 다시 이곡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 이곡마을 쪽으로 하산 코스를 잡았다.

 

임도에서 울창한 숲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이곡마을 입구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이미 모내기를 끝낸 농촌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길가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고, 바로 앞에는 부산 외각 순환도로가 지나고 있었다..

 

부산 외각 순환도로의 굴다리를 지나오면 길옆에는 벌써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살구와 빨간 보리수 열매가 익어가고 있어 한결 또 다른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기장 정관의 아홉산 산행은 약 8.5km 구간을 3시간에 걸쳐 마치고 나서 도착한 기장 철마의 이동마을에서는 한우 고기로 유명한 음식점에 들려 소맥을 한잔씩 나누면서 한우 숯불구이로 이날 산행을 이렇게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기장 철마의 아홉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이동마을 입구에는 2081년 11월에 지정한 300년 수령을 가진 거대한 팽나무 한그루가 마을의 수호수 역할을 하고 있는 또 다른 풍경도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