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에는 지인들과 함께 무주의 여러 곳을 트레킹 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태권도를 세계인의 태권도로 알리기 위한 세계 최초의 태권도 전용 T1 경기장과 실내 공연장, 태권도 연수원, 태권도 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는 종합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 원" 을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곳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인들의 순례와 수련의 새로운 성지로서 태권도 모국의 자부심에 걸맞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태권도 세계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 한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의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는 거대한 태권도 T1 경기장과 공연장 건물이 서 있었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본 전망대에서는 태권도 원이 한눈에 보인다.
이날 아침 일찍 도착한 이곳 무주 태권도 원에서는 발권을 하고 나서 태권도 공연시간이 아직 멀어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무주 태권도의 전망대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으며, 셔틀버스를 타면 꼬부랑 길을 약 15분간에 걸쳐 고갯마루의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까지 도착시켜 주고 있었다..
무주 태권도원의 백운산 자락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으며, 모노레일을 탑승후 약 5분 만에 상부 승강장인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무주 태권도원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이곳의 마스코트인 진돗개 진진이와 호랑이 태랑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 주고 있었으며, 전망대에 올라서면 무주 태권도 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무주 태권도원의 전망대에서는 저 멀리 충북과 경계선에 있는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들이 보이고 발아래로는 태권전, 전통정원, 도약관, T1경기장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 전망대에서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으며, 전망대 바로 아래는 멋진 카페가 있었고, 이곳에 들어서면 태권도 원이 한눈에 보이고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셔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모노레일 승강장에 내려오면, 하부 승강장에서 모노레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다시 2칸으로 된 모노레일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고 있었다..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T1공연장에서는 벌써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고, 중간에는 절대 입장할 수 없다는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이곳의 또 다른 볼거리인 태권도 실제 공연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이날 들려본 무주의 태권도원은 우리나라의 태권도 종주국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동 면적의 1/2 규모로 세워진 성지로서 올림픽 단일종목으로 최초로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이라 한다.
이날 무주의 태권도 원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이곳의 또 다른 명물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의 명주 머루주와 함께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먹으면서 이날 들려본 태권도 원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