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오지마을 전용 "수요 응답형" 버스를 타고 양산의 또 다른 오지 마을인 "늘밭마을" 계곡길 트레킹을 지인들과 함께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종점인 양산역에서 내려 양산역에서 용선마을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용선마을에 내리면 미리 예약한 오지마을 전용버스인 "수요 응답형" 버스를 타고 양산의 오지마을인 "늘밭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양산의 오지마을인 "늘밭마을" 에는 고즈넉한 "수암사"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수암사" 옆에는 며칠 전 지나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불음폭포"의 장관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종점인 양산역에 내리면 양산역 앞에는 버스 환승 센터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모래조각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양산역 앞의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약 30분 만에 용선마을 버스 종점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이어서 미리 예약해 놓은 오지마을 전용버스인 "수요 응답형" 버스가 도착하여 이 버스를 타고 오지 마을 인 "늘밭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산의 오지마을인 늘밭 마을에 도착하여 자동차 도로를 따라 원동 쪽으로 내려가는 길옆 계곡에는 며칠 전 지나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계곡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수암사 갈림길이 나타나고, 길옆의 계곡에는 힘차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이곳에서 수암사 계곡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우렁찬 소리를 내고 있는 수암사 계곡물길을 한참을 따라 올라가면, 며칠 전 지나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수량이 많아진 수암사의 또 다른 명물 길이 90m 의 "불음 폭포"의 장관을 만날 수 있었다..
폭포 길이가 90m 나 되는 불음폭포를 지나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비구니 스님이 계신다는 수암사가 나타나고, 이날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수암사의 약사전에 모셔진 약사여래 부처님에게 참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수암사를 참배하고 다시 수음폭포의 물줄기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조그만 폭포가 나오고, 이곳에서 잠시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한 알탕을 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알탕을 마치고 나서는 준비한 담금주에 부침개와 과일을 안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면서 또 다른 힐링의 시간도 되는 것 같았다.
이날 불음폭포 아래 한적한 계곡에서 알탕을 마치고 나서는 딱정벌레도 만날 수 있었고, 참나무에서 돋아 있는 버섯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불음폭포 아래 계곡에서 알탕을 마치고 수암사의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양산의 오지 마을인 늘밭마을 갈림길이 나타난다.
늘밭마을 갈림길에서 다시 양산의 원동으로 내려가는 자동차 도로에는 곳곳에 볼록거울들이 설치되어 있어 볼록거울에 비친 모습들을 담아보는 시간도 되었다.
양산의 원동으로 내려가는 자동차 도로를 따라 다시 한참을 내려면 이번에는 양산의 또 다른 오지마을인 늘밭마을과 명전마을 삼거리가 나타난다.
늘밭마을 삼거리에서 다시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사지목 삼거리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사지목 나무그늘 캠핑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사지목 텐트촌을 지나 다시 원동으로 가는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이번에는 원동 자연 휴양림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동 자연 휴양림을 지나 다시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길가의 사과 농원에서는 사과가 붉게 익어가고 있었으며, 가을이 영글어 가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고 양산의 선장 마을 입구 삼거리 원동행 버스 정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산의 선장마을버스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길가 가게에서 복분자 한통을 구입을 하게 되었으며,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매실 진액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었으며 미리 준비한 만두도 같이 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날 양산의 선장마을 입구에서 한참만에 도착한 양산의 도시형 버스를 타고 원동역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다시 원동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구포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다시 무궁화 열차를 타고 구포역에 도착해서는 구포시장 안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수육과 소맥을 한잔씩 즐기면서 이날 양산의 오지 마을인 늘밭마을 계곡길 트레킹을 모두 이렇게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