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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3. 9. 20.

지난 주말에는 엄청남 폭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멀리 트레킹은 못 가고 근처에 있는 2030년 부산 엑스포가 열릴 예정인 부산항 북항 문화공원을 비를 맞고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항 북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무역항으로 역사와 문화가 깊이 새겨진 곳으로 1876년 개항이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등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곳이기도 하다.

2030 부산 엑스포가 열리는 부산항 북항은 2008년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이자 세계적인 해양관관 거점으로 부활하고 있는 곳이고, 2021년 12월부터 일부 구간을 개방 중에 있는 곳이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옆에 자리하고 있는 있는 부산항 북항은 지금도 공사 중에 있었고,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한산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며, 저 멀리 부산항 대교가 보인다.

이날 비가 오는 날에 찾아본 부산항 북항 문화 공원에서는 바로 앞의 생활형 숙박 시설들과 함께 저 멀리 영도 봉래산에는 구름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곳 부산항 북항의 문화 공원에서는 그동안 설계 변경등으로 몇 년째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러운 보습을 하고 있는 부산 오페라 하우스 건설현장도 만날 수 있었다.

이곳 부산항 북항의 시민공원에서는 기반시설은 거의 완성된 것 같았으며, 경관 수로를 따라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날 비를 맞고 부산항 북항 시민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 부산탑은 물론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 부산역과 부산항 대교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찾아본 부산항 시민공원에서는 조용하고 한적한 또 다른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 다가올 2030 부산 엑스포가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