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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만 국가정원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4. 4. 10.

지난 주말에는 부산지구 산악회 역대회장 모임을 1박 2일의 일정으로 하고, 첫날의 일정은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고, 지난 4월 1일부터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 정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재 개장한  순천만 국가 정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다.

 

새로 개장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동, 서문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를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꾸며 "스페이스 브릿지" 로 변신을 했으며, 다양한 미디어 연출로 눈길을 끌고 있었다.

 

이날 4월 1일 새로 개장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온통 다양한 색깔의 듈립과 봄꽃들이 온 정원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으며,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이날 부산에서 약 3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순천만 국가 정원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권을 발권받고 있었으며, 동문 주차장 입구를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듈립들이 반기고 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동문에서 스페이스 부릿지로 가는 길 양편으로는 다양한 듈립들이 활짝 피어 있어 눈길을 돌릴 때가 없는 것 같았다.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들을 보고 즐기면서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새로 단장한 스페이스 브릿지 입구가 나타난다.

 

이번에 새로 단장한 "스페이스 브릿지" 는 175m 내부에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디어 연출을 하고 있었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었다.

 

스페이스 브릿지를 지나오면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스카이 큐브"를 탑승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이곳 정원역에서 순천만역까지 약 1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날 스카이 큐브를 타고 순천만 역에 내리면 이곳에서 순천만 습지로 가는 "갈대 열차"를 무료로 탈 수 있었고, 갈대 열차를 타고 순천만 습지로 가볼 수 있었다.

 

갈대열차를 내리면 순천만 습지가 바로  앞에 나타나고, 8천 년의 역사를 가진 순천만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계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는 연안습지 이기도 하다.

 

순천만 습지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다시 갈대열차 탑승장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이 이어지고 있어 이곳에서 갈대열차를 타지 않고 순천만역까지 걸어 보기로 했다.

 

갈대역차 출발지에서 순천만 습지를 따라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어가면 길 옆으로는 갈대열차가 쉴 새 없이 지나가고 있었고, 눈앞에는 광활한 순천만 습지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한참을 걸어가면 "순천 문학관" 이 나타난다.

 

이곳 순천 문학관은 2010년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중간에 조성된 쉼터로 순천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정채봉관과, 무진기행 소설작가 김승옥관등이 있고, 도서 쉼터등이 있었다.

 

다시 순천만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정원역으로 오는  열차길에서는 저 멀리 마치 우주선이 막 착륙한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스페이스 브릿지" 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부산지구 산악회 역대회장 모임을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 습지에서 아름다운 듈립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을 약 3시간에 걸쳐 보고 즐기면서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부산지구 산악회 역대 회장 모임을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에서 약 3시간에 걸친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나서는 순천의 명물 "꼬막정식"과 소맥을 한잔씩 하면서 첫날의 일정을 모두마무리 할 수 있었다.